서울 평창동 북한산 중턱서 불…4시간만에 완진

입력 2015.06.06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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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6시3분께 서울 종로구 평창동 북한산 중턱에서 불이 나 1시간 50분 만인 오후 7시53분께 불길이 잡혔고, 오후 10시에 잔불까지 모두 꺼졌다.

소방당국과 종로구청에 따르면 불은 사자능선 하단부에서 시작돼 산 정상 쪽으로 번져 임야 약 500㎡를 태웠고, 인가로는 번지지 않았다. 인명피해도 없었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5대와 소방차량 22대, 소방대원 81명을 투입하고 구청과 경찰 등 관련 기관 직원 250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북한산에 있는 혜광사 주지스님 임모(48)씨가 절에서 약 100m 떨어진 곳에서 이면지를 태우다 부주의로 불이 주변에 옮아붙어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 직후 임씨는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임씨를 실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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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평창동 북한산 중턱서 불…4시간만에 완진
    • 입력 2015-06-06 23:21:38
    연합뉴스
6일 오후 6시3분께 서울 종로구 평창동 북한산 중턱에서 불이 나 1시간 50분 만인 오후 7시53분께 불길이 잡혔고, 오후 10시에 잔불까지 모두 꺼졌다. 소방당국과 종로구청에 따르면 불은 사자능선 하단부에서 시작돼 산 정상 쪽으로 번져 임야 약 500㎡를 태웠고, 인가로는 번지지 않았다. 인명피해도 없었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5대와 소방차량 22대, 소방대원 81명을 투입하고 구청과 경찰 등 관련 기관 직원 250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북한산에 있는 혜광사 주지스님 임모(48)씨가 절에서 약 100m 떨어진 곳에서 이면지를 태우다 부주의로 불이 주변에 옮아붙어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 직후 임씨는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임씨를 실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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