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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60대 흑인, 교도소 독방 수형 43년 만에 석방
입력 2015.06.10 (03:31) 수정 2015.06.10 (06:54) 국제
미국 연방 지방법원의 제임스 브래디 판사는 루이지애나 주 법무부에 교도관 살해 등의 혐의로 43년 간 독방에 갇힌 68살의 앨버트 우드폭스를 즉각 석방하라고 판결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브래디 판사는 우드폭스의 고령과 건강악화, 그리고 공정한 재판에 대한 신뢰 부족 등을 들어 우드폭스가 세 번째 재판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 판시했습니다.

지난 1971년, 무장 강도죄로 교도소에 수감된 우드폭스는 이듬해 동료 재소자들과 함께 교도소에서 폭동을 일으켜 백인 교도관을 숨지게 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독방에 갇혔습니다.

교도소에서 흑인 급진주의 좌파 단체인 '블랙팬더당'을 만든 우드폭스는 교도소 내의 불평등을 지적하고자 했을 뿐 백인 교도관을 살해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이에 미 연방 항소 법원은 지난해, 우드폭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살인죄 혐의가 없다며 종전 판결을 번복했고, 우드폭스는 1973년과 1998년에 이어 세 번째 재판을 기다리던 중이었습니다.
  • 미 60대 흑인, 교도소 독방 수형 43년 만에 석방
    • 입력 2015-06-10 03:31:28
    • 수정2015-06-10 06:54:52
    국제
미국 연방 지방법원의 제임스 브래디 판사는 루이지애나 주 법무부에 교도관 살해 등의 혐의로 43년 간 독방에 갇힌 68살의 앨버트 우드폭스를 즉각 석방하라고 판결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브래디 판사는 우드폭스의 고령과 건강악화, 그리고 공정한 재판에 대한 신뢰 부족 등을 들어 우드폭스가 세 번째 재판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 판시했습니다.

지난 1971년, 무장 강도죄로 교도소에 수감된 우드폭스는 이듬해 동료 재소자들과 함께 교도소에서 폭동을 일으켜 백인 교도관을 숨지게 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독방에 갇혔습니다.

교도소에서 흑인 급진주의 좌파 단체인 '블랙팬더당'을 만든 우드폭스는 교도소 내의 불평등을 지적하고자 했을 뿐 백인 교도관을 살해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이에 미 연방 항소 법원은 지난해, 우드폭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살인죄 혐의가 없다며 종전 판결을 번복했고, 우드폭스는 1973년과 1998년에 이어 세 번째 재판을 기다리던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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