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인사청문회, ‘특별사면 자문’ 적절성 공방
입력 2015.06.10 (07:09)
수정 2015.06.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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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교안 총리 후보자에 대한 어제 이틀째 청문회에선, 이번 청문회의 핵심 쟁점으로 작용한 변호사 시절 미공개 자문 내역 19건이 의원들에게 공개됐습니다.
야당은 후보자가 사면과 관련해 자문했던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통 끝에 그간 미공개 상태였던 황교안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자문 사건 19건의 내역이 의뢰인 부분은 빼고 의원들에게 공개됐습니다.
야당은 황 후보자가 지난 2012년 1월 사면과 관련한 자문을 맡았는데, 같은 달 대규모 특별사면이 단행됐다며 연관성을 따졌습니다.
<녹취> 박원석(정의당 의원) : "고등검사장 출신의 고위 전관이 사면에 관해서 자문을 했다. 그게 로비지 무슨 자문이야라는 게 첫번째 반응입니다."
황 후보자는 명예훼손이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후보자) : "사면 절차에 관한 자문을 해 준, 조언을 해 준 그런 사건입니다."
<녹취> 권성동(새누리당 의원) : "변호사가 사면 업무를 담당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라는 주장은 저는 좀 이해하기가 어렵다."
대구고검장 재직 때 장남이 대구에서 군 생활을 하면서 편한 자리로 옮겼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김광진(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장남이) 보병에서 물자관리병으로 갔다가 다시 행정병으로 바껴요."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후보자) : "언제 제가 떠날지 모르는데..그 경위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황 후보자는 고교 동창이 주심 대법관이었던 사건을 맡은 것은 사려 깊지 못했다고 사과했습니다.
청문회 마지막날인 오늘은 황 후보자가 맡았던 '삼성 X파일' 사건과 관련해 이른바 떡값 검사 명단을 공개한 노회찬 전 의원과, 황 후보자에게 병역 면제 판정을 내린 군의관 손 모 씨 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황교안 총리 후보자에 대한 어제 이틀째 청문회에선, 이번 청문회의 핵심 쟁점으로 작용한 변호사 시절 미공개 자문 내역 19건이 의원들에게 공개됐습니다.
야당은 후보자가 사면과 관련해 자문했던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통 끝에 그간 미공개 상태였던 황교안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자문 사건 19건의 내역이 의뢰인 부분은 빼고 의원들에게 공개됐습니다.
야당은 황 후보자가 지난 2012년 1월 사면과 관련한 자문을 맡았는데, 같은 달 대규모 특별사면이 단행됐다며 연관성을 따졌습니다.
<녹취> 박원석(정의당 의원) : "고등검사장 출신의 고위 전관이 사면에 관해서 자문을 했다. 그게 로비지 무슨 자문이야라는 게 첫번째 반응입니다."
황 후보자는 명예훼손이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후보자) : "사면 절차에 관한 자문을 해 준, 조언을 해 준 그런 사건입니다."
<녹취> 권성동(새누리당 의원) : "변호사가 사면 업무를 담당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라는 주장은 저는 좀 이해하기가 어렵다."
대구고검장 재직 때 장남이 대구에서 군 생활을 하면서 편한 자리로 옮겼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김광진(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장남이) 보병에서 물자관리병으로 갔다가 다시 행정병으로 바껴요."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후보자) : "언제 제가 떠날지 모르는데..그 경위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황 후보자는 고교 동창이 주심 대법관이었던 사건을 맡은 것은 사려 깊지 못했다고 사과했습니다.
청문회 마지막날인 오늘은 황 후보자가 맡았던 '삼성 X파일' 사건과 관련해 이른바 떡값 검사 명단을 공개한 노회찬 전 의원과, 황 후보자에게 병역 면제 판정을 내린 군의관 손 모 씨 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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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인사청문회, ‘특별사면 자문’ 적절성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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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6-10 09: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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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후보자에 대한 어제 이틀째 청문회에선, 이번 청문회의 핵심 쟁점으로 작용한 변호사 시절 미공개 자문 내역 19건이 의원들에게 공개됐습니다.
야당은 후보자가 사면과 관련해 자문했던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통 끝에 그간 미공개 상태였던 황교안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자문 사건 19건의 내역이 의뢰인 부분은 빼고 의원들에게 공개됐습니다.
야당은 황 후보자가 지난 2012년 1월 사면과 관련한 자문을 맡았는데, 같은 달 대규모 특별사면이 단행됐다며 연관성을 따졌습니다.
<녹취> 박원석(정의당 의원) : "고등검사장 출신의 고위 전관이 사면에 관해서 자문을 했다. 그게 로비지 무슨 자문이야라는 게 첫번째 반응입니다."
황 후보자는 명예훼손이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후보자) : "사면 절차에 관한 자문을 해 준, 조언을 해 준 그런 사건입니다."
<녹취> 권성동(새누리당 의원) : "변호사가 사면 업무를 담당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라는 주장은 저는 좀 이해하기가 어렵다."
대구고검장 재직 때 장남이 대구에서 군 생활을 하면서 편한 자리로 옮겼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김광진(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장남이) 보병에서 물자관리병으로 갔다가 다시 행정병으로 바껴요."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후보자) : "언제 제가 떠날지 모르는데..그 경위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황 후보자는 고교 동창이 주심 대법관이었던 사건을 맡은 것은 사려 깊지 못했다고 사과했습니다.
청문회 마지막날인 오늘은 황 후보자가 맡았던 '삼성 X파일' 사건과 관련해 이른바 떡값 검사 명단을 공개한 노회찬 전 의원과, 황 후보자에게 병역 면제 판정을 내린 군의관 손 모 씨 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황교안 총리 후보자에 대한 어제 이틀째 청문회에선, 이번 청문회의 핵심 쟁점으로 작용한 변호사 시절 미공개 자문 내역 19건이 의원들에게 공개됐습니다.
야당은 후보자가 사면과 관련해 자문했던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통 끝에 그간 미공개 상태였던 황교안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자문 사건 19건의 내역이 의뢰인 부분은 빼고 의원들에게 공개됐습니다.
야당은 황 후보자가 지난 2012년 1월 사면과 관련한 자문을 맡았는데, 같은 달 대규모 특별사면이 단행됐다며 연관성을 따졌습니다.
<녹취> 박원석(정의당 의원) : "고등검사장 출신의 고위 전관이 사면에 관해서 자문을 했다. 그게 로비지 무슨 자문이야라는 게 첫번째 반응입니다."
황 후보자는 명예훼손이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후보자) : "사면 절차에 관한 자문을 해 준, 조언을 해 준 그런 사건입니다."
<녹취> 권성동(새누리당 의원) : "변호사가 사면 업무를 담당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라는 주장은 저는 좀 이해하기가 어렵다."
대구고검장 재직 때 장남이 대구에서 군 생활을 하면서 편한 자리로 옮겼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김광진(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장남이) 보병에서 물자관리병으로 갔다가 다시 행정병으로 바껴요."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후보자) : "언제 제가 떠날지 모르는데..그 경위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황 후보자는 고교 동창이 주심 대법관이었던 사건을 맡은 것은 사려 깊지 못했다고 사과했습니다.
청문회 마지막날인 오늘은 황 후보자가 맡았던 '삼성 X파일' 사건과 관련해 이른바 떡값 검사 명단을 공개한 노회찬 전 의원과, 황 후보자에게 병역 면제 판정을 내린 군의관 손 모 씨 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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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은 기자 imlif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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