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뇌물’ 지명수배 업자 자수

입력 2015.06.10 (11:07) 수정 2015.06.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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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 산하 축구협회에 뇌물을 준 업자가 자수하면서, FIFA 부패 의혹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인터폴의 수배를 받고 있던 아르헨티나 스포츠 마케팅 회사의 알레한드로 부르자코 회장이 경찰에 자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부르자코 회장은 수익성이 좋은 미디어 중계권을 따내고 최고 1억 1천만 달러, 우리돈 천 2백 억원에 달하는 뇌물을 FIFA 산하 지역별 축구협회에 준 혐의로 미국 검찰에 의해 기소됐습니다.

또 2010년 월드컵 개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 FIFA에 지급한 천만 달러를, 워너 전 부회장이 직접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더 타임스는 워너 전 부회장이 2010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남아공을 지지하는 대가로 남아공 월드컵조직위원회로부터 천 만 달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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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FA ‘뇌물’ 지명수배 업자 자수
    • 입력 2015-06-10 11:07:22
    • 수정2015-06-10 11:18:45
    축구
국제축구연맹 산하 축구협회에 뇌물을 준 업자가 자수하면서, FIFA 부패 의혹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인터폴의 수배를 받고 있던 아르헨티나 스포츠 마케팅 회사의 알레한드로 부르자코 회장이 경찰에 자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부르자코 회장은 수익성이 좋은 미디어 중계권을 따내고 최고 1억 1천만 달러, 우리돈 천 2백 억원에 달하는 뇌물을 FIFA 산하 지역별 축구협회에 준 혐의로 미국 검찰에 의해 기소됐습니다.

또 2010년 월드컵 개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 FIFA에 지급한 천만 달러를, 워너 전 부회장이 직접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더 타임스는 워너 전 부회장이 2010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남아공을 지지하는 대가로 남아공 월드컵조직위원회로부터 천 만 달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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