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메르스 관련 업무 방해·명예훼손 혐의 등 8명 검거

입력 2015.06.10 (13:55) 수정 2015.06.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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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병원의 업무를 방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모두 8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청은 모두 44건의 고소와 진정 등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업무방해 등의 범죄 혐의가 인정된 34살 김 모 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거된 피의자 가운데 6명은 특정 병원에 메르스 환자가 입원 중이라거나 메르스 확산으로 임시 공휴일이 지정됐다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자체의 메르스 접촉자 명단이나 감염 의심자 명단 등의 공문을 외부로 유출한 공무원도 2명 포함돼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병원에서 진정을 취소한 1건을 제외하고, 나머지 35건의 사건에 대해서는 중앙메르스대책본부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허위 사실로 확인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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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메르스 관련 업무 방해·명예훼손 혐의 등 8명 검거
    • 입력 2015-06-10 13:55:59
    • 수정2015-06-10 13:56:31
    사회
메르스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병원의 업무를 방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모두 8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청은 모두 44건의 고소와 진정 등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업무방해 등의 범죄 혐의가 인정된 34살 김 모 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거된 피의자 가운데 6명은 특정 병원에 메르스 환자가 입원 중이라거나 메르스 확산으로 임시 공휴일이 지정됐다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자체의 메르스 접촉자 명단이나 감염 의심자 명단 등의 공문을 외부로 유출한 공무원도 2명 포함돼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병원에서 진정을 취소한 1건을 제외하고, 나머지 35건의 사건에 대해서는 중앙메르스대책본부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허위 사실로 확인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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