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내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 담판…야 “중재안, 수용 어려워”

입력 2015.06.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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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법 개정안을 정부로 이송하는 시한이 내일로 다가온 가운데, 정의화 국회의장이 내일 여야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고 자신의 중재안에 놓고 여야 합의 도출을 시도합니다.

최형두 국회 대변인은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 요구가 있을 경우 법안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하는 등 의장이 야당 지도부의 결단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국회의 시행령 수정 요구에 대한 자구를 일부 바꾼 국회의장 중재안에 대해 새정치연합은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정 의장의 노력을 이해하지만, 정 의장 중재안에 대해 당내 의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결과 수용할 수 없다는 쪽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표도 국회의장의 중재안이 청와대의 뜻도 아닌 상황에서 의미가 있겠냐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의화 의장은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통과한 국회법 개정안 내용 중, 국회의 시행령 수정 요구에 대한 자구를 바꾼 중재안을 여야에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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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화 내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 담판…야 “중재안, 수용 어려워”
    • 입력 2015-06-10 14:53:21
    정치
국회법 개정안을 정부로 이송하는 시한이 내일로 다가온 가운데, 정의화 국회의장이 내일 여야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고 자신의 중재안에 놓고 여야 합의 도출을 시도합니다. 최형두 국회 대변인은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 요구가 있을 경우 법안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하는 등 의장이 야당 지도부의 결단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국회의 시행령 수정 요구에 대한 자구를 일부 바꾼 국회의장 중재안에 대해 새정치연합은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정 의장의 노력을 이해하지만, 정 의장 중재안에 대해 당내 의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결과 수용할 수 없다는 쪽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표도 국회의장의 중재안이 청와대의 뜻도 아닌 상황에서 의미가 있겠냐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의화 의장은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통과한 국회법 개정안 내용 중, 국회의 시행령 수정 요구에 대한 자구를 바꾼 중재안을 여야에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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