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메르스 대처 비난 커지자 박대통령 방미 연기”

입력 2015.06.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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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비난하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연기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오늘 박 대통령의 결정은 정부가 메르스 확산을 막지 못했다는 비판이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나라에 비해 많은 한국의 사망자 수는 정부의 초기 대응이 빠르고 효과적이지 못했다는 비판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박 대통령이 소속 정당을 포함한 국회의원들의 압력으로 방미를 연기했다며 한국 정부는 세월호 참사로 발생한 개인소비 위축 현상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은 메르스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나 대중들의 경계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방미를 연기했다면서 보건 당국의 느린 대응 때문에 박 대통령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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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들 “메르스 대처 비난 커지자 박대통령 방미 연기”
    • 입력 2015-06-10 15:36:30
    국제
메르스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비난하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연기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오늘 박 대통령의 결정은 정부가 메르스 확산을 막지 못했다는 비판이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나라에 비해 많은 한국의 사망자 수는 정부의 초기 대응이 빠르고 효과적이지 못했다는 비판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박 대통령이 소속 정당을 포함한 국회의원들의 압력으로 방미를 연기했다며 한국 정부는 세월호 참사로 발생한 개인소비 위축 현상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은 메르스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나 대중들의 경계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방미를 연기했다면서 보건 당국의 느린 대응 때문에 박 대통령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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