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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나지완, 데뷔 첫 톱타자로! ‘파격 실험’
입력 2015.06.10 (18:03) 수정 2015.06.10 (20:18) 연합뉴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파격적인 타순 배치로 공격의 활로를 모색한다.

김기태 KIA 감독은 1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치르는 홈 경기를 앞두고 거포형 외야수 나지완(30)을 1번 타자로 전진 배치한 타순을 공개했다.

김 감독은 "나지완의 통산 출루율이 좋은 편"이라며 "상대 투수가 신인이고, 신종길의 컨디션이 안 좋은 탓도 있다. 경기가 어떻게 될지 한번 지켜보시라"고 했다.

나지완은 통산 출루율 0.375를 기록 중이다. 통산 타율 0.273과 1할 이상 차이가 난다.

나지완이 1번 타자로 나서는 것은 2008년 데뷔 이후 처음이다.

공식 프로필상 키 182㎝, 체중 95㎏의 거구인 그는 주로 중심 타선에 배치돼 장타 생산을 맡아왔다.

나지완의 뒤를 이어 신다원, 김주찬, 브렛 필, 김주형, 최용규, 김호령, 이성우, 강한울이 나선다.

김 감독은 "나지완이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며 '도박'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를 전해 들은 상대팀 넥센의 염경엽 감독은 "아마 나지완을 편하게 해주려는 것 아니겠느냐"며 "1번 타순에는 득점 기회가 그리 자주 걸리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했을 것"이라고 봤다.

선발로 내세운 신인 투수 김택형을 압박하려는 것 아니겠냐는 질문에는 "김택형은 어떤 타자가 나와도 압박을 받는다"고 넘겼다.

나지완은 올 시즌 타율 0.167, 1홈런에 그쳐 타격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날 넥센은 KIA 좌완 에이스 양현종을 맞아 타선을 전부 우타자로 채웠다.

김하성, 박헌도, 이택근, 박병호, 유한준, 김민성, 윤석민, 박동원, 김지수가 양현종 공략에 나선다.

'파격'과 '정석'이 충돌한 가운데 마지막에 어떤 팀이 웃을지 관심이 쏠린다.
  • 기아 나지완, 데뷔 첫 톱타자로! ‘파격 실험’
    • 입력 2015-06-10 18:03:20
    • 수정2015-06-10 20:18:56
    연합뉴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파격적인 타순 배치로 공격의 활로를 모색한다.

김기태 KIA 감독은 1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치르는 홈 경기를 앞두고 거포형 외야수 나지완(30)을 1번 타자로 전진 배치한 타순을 공개했다.

김 감독은 "나지완의 통산 출루율이 좋은 편"이라며 "상대 투수가 신인이고, 신종길의 컨디션이 안 좋은 탓도 있다. 경기가 어떻게 될지 한번 지켜보시라"고 했다.

나지완은 통산 출루율 0.375를 기록 중이다. 통산 타율 0.273과 1할 이상 차이가 난다.

나지완이 1번 타자로 나서는 것은 2008년 데뷔 이후 처음이다.

공식 프로필상 키 182㎝, 체중 95㎏의 거구인 그는 주로 중심 타선에 배치돼 장타 생산을 맡아왔다.

나지완의 뒤를 이어 신다원, 김주찬, 브렛 필, 김주형, 최용규, 김호령, 이성우, 강한울이 나선다.

김 감독은 "나지완이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며 '도박'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를 전해 들은 상대팀 넥센의 염경엽 감독은 "아마 나지완을 편하게 해주려는 것 아니겠느냐"며 "1번 타순에는 득점 기회가 그리 자주 걸리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했을 것"이라고 봤다.

선발로 내세운 신인 투수 김택형을 압박하려는 것 아니겠냐는 질문에는 "김택형은 어떤 타자가 나와도 압박을 받는다"고 넘겼다.

나지완은 올 시즌 타율 0.167, 1홈런에 그쳐 타격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날 넥센은 KIA 좌완 에이스 양현종을 맞아 타선을 전부 우타자로 채웠다.

김하성, 박헌도, 이택근, 박병호, 유한준, 김민성, 윤석민, 박동원, 김지수가 양현종 공략에 나선다.

'파격'과 '정석'이 충돌한 가운데 마지막에 어떤 팀이 웃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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