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부상 복귀’ 이현승, 일단 불펜”

입력 2015.06.10 (19:02) 수정 2015.06.1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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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극복하고 돌아온 두산 베어스의 '선발자원' 이현승이 당분간 불펜에서 활약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현승이 당분간 불펜으로 나온다. 마무리 투수인 노경은의 등판 전에 올릴 것"이라며 '필승조'로 기용할 방침을 밝혔다.

이는 현재 불펜진이 약한 팀 사정을 고려한 조치라고 김 감독은 설명했다.

이현승은 애초 두산의 5선발 투수로 내정됐지만, 시즌 개막 직전 시범경기에서 타구에 손가락을 맞는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재활에 전념하던 이현승은 전날 1군 엔트리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이현승은 전날 LG와의 경기에서 8회말 무사 1, 2루에 등판해 희생플라이로 승계주자를 홈으로 보내기는 했지만, 1⅓이닝 동안 12개의 공으로 삼진 1개를 잡고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한편, 어깨 충돌 증후군 판정을 받고 전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팀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빈자리를 누가 채울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김 감독은 "니퍼트가 이번 주말 선발 등판할 차례였는데, 누구를 대신 올려 보낼지는 투수코치와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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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형 감독 “‘부상 복귀’ 이현승, 일단 불펜”
    • 입력 2015-06-10 19:02:17
    • 수정2015-06-10 19:18:19
    연합뉴스
부상을 극복하고 돌아온 두산 베어스의 '선발자원' 이현승이 당분간 불펜에서 활약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현승이 당분간 불펜으로 나온다. 마무리 투수인 노경은의 등판 전에 올릴 것"이라며 '필승조'로 기용할 방침을 밝혔다. 이는 현재 불펜진이 약한 팀 사정을 고려한 조치라고 김 감독은 설명했다. 이현승은 애초 두산의 5선발 투수로 내정됐지만, 시즌 개막 직전 시범경기에서 타구에 손가락을 맞는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재활에 전념하던 이현승은 전날 1군 엔트리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이현승은 전날 LG와의 경기에서 8회말 무사 1, 2루에 등판해 희생플라이로 승계주자를 홈으로 보내기는 했지만, 1⅓이닝 동안 12개의 공으로 삼진 1개를 잡고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한편, 어깨 충돌 증후군 판정을 받고 전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팀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빈자리를 누가 채울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김 감독은 "니퍼트가 이번 주말 선발 등판할 차례였는데, 누구를 대신 올려 보낼지는 투수코치와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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