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한 3점포’ LG, 두산 꺾고 3연패 마감

입력 2015.06.10 (21:40) 수정 2015.06.1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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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잭 한나한의 선제 3점포를 앞세워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누르고 3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L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5-1로 승리, 전날 2-5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1회말 불안한 모습을 보인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을 공략했다.

1·2번 타자 정성훈과 채은성이 연달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이후 4번 타자 한나한이 홈런을 터트려 3점을 쓸어담았다.

한나한은 장원준의 시속 131㎞ 슬라이더를 밀어쳐 왼쪽 파울기둥을 맞추는 비거리 105m 3점포를 쏘아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두산은 4회초 양의지의 솔로포로 추격에 나섰다.

양의지는 LG 류제국의 시속 140㎞ 투심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 솔로 아치를 그렸다.

5회말 1사 1·2루, 6회말 무사 1·2루, 7회말 2사 3루 등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던 LG는 8회말에야 확실히 달아나는 추가 득점을 올렸다.

1사에서 우월 2루타를 친 양석환이 도루로 3루를 밟고 두산 이원재의 폭투로 홈을 밟았다.

이 폭투로 2루를 밟은 백창수는 오지환의 중전 적시타에 홈인, 점수 차를 5-1로 벌렸다.

양팀의 토종 선발 대결에서는 LG의 류제국이 웃었다.

우완 류제국은 7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좌완 장원준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볼넷 3실점(3자책)으로 시즌 3패(5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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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한 3점포’ LG, 두산 꺾고 3연패 마감
    • 입력 2015-06-10 21:40:31
    • 수정2015-06-10 23:21:00
    연합뉴스
LG 트윈스가 잭 한나한의 선제 3점포를 앞세워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누르고 3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L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5-1로 승리, 전날 2-5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1회말 불안한 모습을 보인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을 공략했다.

1·2번 타자 정성훈과 채은성이 연달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이후 4번 타자 한나한이 홈런을 터트려 3점을 쓸어담았다.

한나한은 장원준의 시속 131㎞ 슬라이더를 밀어쳐 왼쪽 파울기둥을 맞추는 비거리 105m 3점포를 쏘아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두산은 4회초 양의지의 솔로포로 추격에 나섰다.

양의지는 LG 류제국의 시속 140㎞ 투심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 솔로 아치를 그렸다.

5회말 1사 1·2루, 6회말 무사 1·2루, 7회말 2사 3루 등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던 LG는 8회말에야 확실히 달아나는 추가 득점을 올렸다.

1사에서 우월 2루타를 친 양석환이 도루로 3루를 밟고 두산 이원재의 폭투로 홈을 밟았다.

이 폭투로 2루를 밟은 백창수는 오지환의 중전 적시타에 홈인, 점수 차를 5-1로 벌렸다.

양팀의 토종 선발 대결에서는 LG의 류제국이 웃었다.

우완 류제국은 7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좌완 장원준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볼넷 3실점(3자책)으로 시즌 3패(5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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