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화려하게 피어난 현대미술

입력 2015.06.10 (21:47) 수정 2015.06.1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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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각 예술의 필수 조건인 '빛'이 현대미술의 소재로 적극 활용되면서 화려하고 눈부신 예술 작품을 탄생시켰습니다.

김석 기자가 빛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리포트>

눈을 깜빡일 때마다 다른 빛깔로 옷을 갈아입는 독창적인 미디어 캔버스.

동그란 액정이 열리고 닫히면서 빛의 양을 조절해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LED 전구 수백 개가 빚어내는 눈 부신 빛의 하모니.

전시장 벽에 펼쳐진 파노라마 영상을 보고 있으면 마치 그 속에 빨려 들어가듯 묘한 느낌이 전해집니다.

동서양의 명화 속 이미지들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빛나는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인터뷰> 이이남(작가) : "그림들이 중요한 미술관에 소장이 되면서 빛을 잃었다고 저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디지털로 재해석되면서 그 빛을 되찾아주는."

천으로 만들어진 빈 캔버스를 누르자 물감을 머금은 듯 아름다운 색이 번지고, 작품에 손을 대면 빛이 모이기도, 바뀌기도 합니다.

20세기 거장의 사진부터 현대의 미디어아트까지 '빛'을 주제로 한 국내외 작품 140여 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신수진(예술감독) : "지난 100년 간의 빛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작가들의 작품을 다양하게 만나시면서 현재 진행형의 체험을 하실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빛'으로 화려하게 꽃핀 현대미술이 다채로운 빛의 향연으로 관람객을 초대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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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으로 화려하게 피어난 현대미술
    • 입력 2015-06-10 21:48:00
    • 수정2015-06-11 07: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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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각 예술의 필수 조건인 '빛'이 현대미술의 소재로 적극 활용되면서 화려하고 눈부신 예술 작품을 탄생시켰습니다.

김석 기자가 빛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리포트>

눈을 깜빡일 때마다 다른 빛깔로 옷을 갈아입는 독창적인 미디어 캔버스.

동그란 액정이 열리고 닫히면서 빛의 양을 조절해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LED 전구 수백 개가 빚어내는 눈 부신 빛의 하모니.

전시장 벽에 펼쳐진 파노라마 영상을 보고 있으면 마치 그 속에 빨려 들어가듯 묘한 느낌이 전해집니다.

동서양의 명화 속 이미지들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빛나는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인터뷰> 이이남(작가) : "그림들이 중요한 미술관에 소장이 되면서 빛을 잃었다고 저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디지털로 재해석되면서 그 빛을 되찾아주는."

천으로 만들어진 빈 캔버스를 누르자 물감을 머금은 듯 아름다운 색이 번지고, 작품에 손을 대면 빛이 모이기도, 바뀌기도 합니다.

20세기 거장의 사진부터 현대의 미디어아트까지 '빛'을 주제로 한 국내외 작품 140여 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신수진(예술감독) : "지난 100년 간의 빛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작가들의 작품을 다양하게 만나시면서 현재 진행형의 체험을 하실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빛'으로 화려하게 꽃핀 현대미술이 다채로운 빛의 향연으로 관람객을 초대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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