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포, ‘불법체류 신고 위협’에 직장 동료 살해
입력 2015.06.11 (21:40)
수정 2015.06.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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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직장 동료를 흉기로 살해한 중국 동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평소에도 차별과 냉대를 받은데다, 불법 체류 사실을 신고하겠다는 말까지 듣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파를 가공해 납품하는 업체입니다.
오늘 오전 6시 반쯤 이곳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졌습니다.
중국 동포 42살 이 모 씨가 함께 일하는 동료 직원 2명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60대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50대 남성도 크게 다쳤습니다.
다른 직원들은 평소에도 이 씨와 피해자들의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녹취> 직장 동료(음성변조) : "(중국 동포가) 셋인가 네 명인가 확실히는 제가 몰라요. (사이가) 별로 안 좋아요."
이 씨는 범행 뒤 자해 소동을 벌이며 경찰과 40여 분 동안 대치하다가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맞아 제압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피해자들이 평소에도 중국 동포라며 자신을 무시했고, 경찰에 불법 체류자로 신고하겠다고 위협하는데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전우관(서울 송파경찰서 형사과장) : "작업 마무리가 제대로 안 되었다고 욕설을 하니까 평상시에 가지고 있던 감정이 폭발한 것 같습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주변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직장 동료를 흉기로 살해한 중국 동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평소에도 차별과 냉대를 받은데다, 불법 체류 사실을 신고하겠다는 말까지 듣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파를 가공해 납품하는 업체입니다.
오늘 오전 6시 반쯤 이곳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졌습니다.
중국 동포 42살 이 모 씨가 함께 일하는 동료 직원 2명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60대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50대 남성도 크게 다쳤습니다.
다른 직원들은 평소에도 이 씨와 피해자들의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녹취> 직장 동료(음성변조) : "(중국 동포가) 셋인가 네 명인가 확실히는 제가 몰라요. (사이가) 별로 안 좋아요."
이 씨는 범행 뒤 자해 소동을 벌이며 경찰과 40여 분 동안 대치하다가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맞아 제압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피해자들이 평소에도 중국 동포라며 자신을 무시했고, 경찰에 불법 체류자로 신고하겠다고 위협하는데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전우관(서울 송파경찰서 형사과장) : "작업 마무리가 제대로 안 되었다고 욕설을 하니까 평상시에 가지고 있던 감정이 폭발한 것 같습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주변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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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동포, ‘불법체류 신고 위협’에 직장 동료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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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11 21:40:57
- 수정2015-06-11 21:56:01
![](/data/news/2015/06/11/3093590_240.jpg)
<앵커 멘트>
직장 동료를 흉기로 살해한 중국 동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평소에도 차별과 냉대를 받은데다, 불법 체류 사실을 신고하겠다는 말까지 듣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파를 가공해 납품하는 업체입니다.
오늘 오전 6시 반쯤 이곳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졌습니다.
중국 동포 42살 이 모 씨가 함께 일하는 동료 직원 2명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60대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50대 남성도 크게 다쳤습니다.
다른 직원들은 평소에도 이 씨와 피해자들의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녹취> 직장 동료(음성변조) : "(중국 동포가) 셋인가 네 명인가 확실히는 제가 몰라요. (사이가) 별로 안 좋아요."
이 씨는 범행 뒤 자해 소동을 벌이며 경찰과 40여 분 동안 대치하다가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맞아 제압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피해자들이 평소에도 중국 동포라며 자신을 무시했고, 경찰에 불법 체류자로 신고하겠다고 위협하는데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전우관(서울 송파경찰서 형사과장) : "작업 마무리가 제대로 안 되었다고 욕설을 하니까 평상시에 가지고 있던 감정이 폭발한 것 같습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주변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직장 동료를 흉기로 살해한 중국 동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평소에도 차별과 냉대를 받은데다, 불법 체류 사실을 신고하겠다는 말까지 듣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파를 가공해 납품하는 업체입니다.
오늘 오전 6시 반쯤 이곳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졌습니다.
중국 동포 42살 이 모 씨가 함께 일하는 동료 직원 2명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60대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50대 남성도 크게 다쳤습니다.
다른 직원들은 평소에도 이 씨와 피해자들의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녹취> 직장 동료(음성변조) : "(중국 동포가) 셋인가 네 명인가 확실히는 제가 몰라요. (사이가) 별로 안 좋아요."
이 씨는 범행 뒤 자해 소동을 벌이며 경찰과 40여 분 동안 대치하다가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맞아 제압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피해자들이 평소에도 중국 동포라며 자신을 무시했고, 경찰에 불법 체류자로 신고하겠다고 위협하는데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전우관(서울 송파경찰서 형사과장) : "작업 마무리가 제대로 안 되었다고 욕설을 하니까 평상시에 가지고 있던 감정이 폭발한 것 같습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주변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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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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