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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떠러지 비상구서 또 추락사…규정 OK·안전 NO
입력 2015.06.16 (07:43) 수정 2015.06.16 (08:38) 뉴스광장(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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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4층 화재 탈출 비상구에서 20대 청년 두명이 추락해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문만 열면 낭떠러지인 이 비상구는 규정상 전혀 문제가 없었다는데, 비상구 추락사고는 잊을만 하면 터지고 있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4층의 노래방입니다.

청년 두 명이 문밖으로 뛰쳐나가고, 뒤따라 일행이 급히 쫓아갑니다.

잠시 뒤, 화재 비상구로 뛰어들어간 청년들은 14미터 난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전혀 모르던 두 사람이 시비 끝에 싸우다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대피공간을 바로 거쳐서 바깥 문을 열고 바로 떨어진 거죠. 전혀 모르는 사이에요. 일단은 방을 잘못 찾아 들어간 것이 그게 원인이 돼서 싸움이…."

떨어진 곳은 불이 나면 탈출하도록 만든 비상구였습니다.

조사 결과 대피소와 완강기, 추락 경고문까지 규정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인터뷰> 이의식(경기도 안산소방서 예방팀장) : "허가 당시 완비 필증 받은 시설 그대로 유지관리가 되고 있었습니다.//문제는 화재 발생 시에만 써야 할 공간을 그 외에 쓰다 보니까 사고가 난 것이지…."

문제는 소방당국이 추락 위험 비상구 현황까지 관리하고 있는데도, 잊을만하면 추락 사고가 터진다는 겁니다.

대부분 문만 열면 낭떠러지여서 쉽게 추락하거나, 난간이 부서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찰이 안전문제를 추가 조사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시설상에는 문제가 없다고 통보를 받았어요. 2차적으로 다른 미비점이 있는지는 앞으로 더 조사할 예정입니다."

화재에 대비해 만들어 둔 정상 비상구가 또 다른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 낭떠러지 비상구서 또 추락사…규정 OK·안전 NO
    • 입력 2015-06-16 07:45:38
    • 수정2015-06-16 08:38:16
    뉴스광장(경인)
<앵커 멘트>

오늘 새벽 4층 화재 탈출 비상구에서 20대 청년 두명이 추락해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문만 열면 낭떠러지인 이 비상구는 규정상 전혀 문제가 없었다는데, 비상구 추락사고는 잊을만 하면 터지고 있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4층의 노래방입니다.

청년 두 명이 문밖으로 뛰쳐나가고, 뒤따라 일행이 급히 쫓아갑니다.

잠시 뒤, 화재 비상구로 뛰어들어간 청년들은 14미터 난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전혀 모르던 두 사람이 시비 끝에 싸우다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대피공간을 바로 거쳐서 바깥 문을 열고 바로 떨어진 거죠. 전혀 모르는 사이에요. 일단은 방을 잘못 찾아 들어간 것이 그게 원인이 돼서 싸움이…."

떨어진 곳은 불이 나면 탈출하도록 만든 비상구였습니다.

조사 결과 대피소와 완강기, 추락 경고문까지 규정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인터뷰> 이의식(경기도 안산소방서 예방팀장) : "허가 당시 완비 필증 받은 시설 그대로 유지관리가 되고 있었습니다.//문제는 화재 발생 시에만 써야 할 공간을 그 외에 쓰다 보니까 사고가 난 것이지…."

문제는 소방당국이 추락 위험 비상구 현황까지 관리하고 있는데도, 잊을만하면 추락 사고가 터진다는 겁니다.

대부분 문만 열면 낭떠러지여서 쉽게 추락하거나, 난간이 부서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찰이 안전문제를 추가 조사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시설상에는 문제가 없다고 통보를 받았어요. 2차적으로 다른 미비점이 있는지는 앞으로 더 조사할 예정입니다."

화재에 대비해 만들어 둔 정상 비상구가 또 다른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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