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새벽 3시’ 해상 화력훈련 참관 공개

입력 2015.06.16 (08:41) 수정 2015.06.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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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정부 성명'을 통해 조건부 대화 의사를 밝힌 뒤 하루만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새벽 해상 군사훈련 참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김정은 제1위원장이 새벽 3시 동해안의 훈련 현장을 찾아, 해군함선 구분대와 지상 포병구분대의 화력 타격훈련을 지켜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군사훈련은 6.15 선언 15주년 전날인 그제 오후 함대함 미사일 시험 발사에 이어 어제 새벽 동해안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훈련상황을 지켜본 뒤 실시간 해상 감시와 화력 지휘 체계를 개발한 데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 해상 화력훈련은 상륙 작전에 대비한 것으로 정찰에 이은 지휘소 통제, 방어와 공격 수순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함께 숙청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후임으로 임명된 것으로 알려진 박영식 대장 등 군 수뇌부가 대거 동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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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김정은 ‘새벽 3시’ 해상 화력훈련 참관 공개
    • 입력 2015-06-16 08:41:48
    • 수정2015-06-16 13:27:38
    정치
북한이 '정부 성명'을 통해 조건부 대화 의사를 밝힌 뒤 하루만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새벽 해상 군사훈련 참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김정은 제1위원장이 새벽 3시 동해안의 훈련 현장을 찾아, 해군함선 구분대와 지상 포병구분대의 화력 타격훈련을 지켜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군사훈련은 6.15 선언 15주년 전날인 그제 오후 함대함 미사일 시험 발사에 이어 어제 새벽 동해안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훈련상황을 지켜본 뒤 실시간 해상 감시와 화력 지휘 체계를 개발한 데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 해상 화력훈련은 상륙 작전에 대비한 것으로 정찰에 이은 지휘소 통제, 방어와 공격 수순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함께 숙청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후임으로 임명된 것으로 알려진 박영식 대장 등 군 수뇌부가 대거 동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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