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에 현직 교사까지…인터넷으로 마약 대량 유통

입력 2015.06.16 (09:28) 수정 2015.06.16 (11: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마약을 대량 밀반입해 인터넷을 통해 유통시킨 국내 판매책과 이를 구입해 투약한 의사와 교사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국내 판매책 48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SNS와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 씨로부터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혐의로 의사와 현직 교사, 대학생 등 8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8월부터 7달 동안 중국과 홍콩 등지에서 엑스터시와 필로폰 등을 화장품 용기나 참기름병 등에 담아 국제 특송 화물로 들여온 뒤 380여 차례에 걸쳐 8억 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매달 중국 총책 등에 판매 대금을 송금했다며, 국제 마약조직과 연계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의사에 현직 교사까지…인터넷으로 마약 대량 유통
    • 입력 2015-06-16 09:28:05
    • 수정2015-06-16 11:08:53
    사회
해외에서 마약을 대량 밀반입해 인터넷을 통해 유통시킨 국내 판매책과 이를 구입해 투약한 의사와 교사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국내 판매책 48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SNS와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 씨로부터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혐의로 의사와 현직 교사, 대학생 등 8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8월부터 7달 동안 중국과 홍콩 등지에서 엑스터시와 필로폰 등을 화장품 용기나 참기름병 등에 담아 국제 특송 화물로 들여온 뒤 380여 차례에 걸쳐 8억 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매달 중국 총책 등에 판매 대금을 송금했다며, 국제 마약조직과 연계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