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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파, TEX ‘한국인의 날’ 애국가 열창
입력 2015.06.16 (09:56) 수정 2015.06.16 (09:56) 연합뉴스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포트워스 광역권에 거주하는 약 8만 5천명의 한국 동포를 위한 '한국인의 날' 행사가 15일(현지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미국프로야구 경기에 앞서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렸다.

레인저스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타자 추신수(33)를 응원하고 한국 문화를 알리고자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과 댈러스 한인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로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댈러스 국악협회 회원들이 좌중간 외야 쪽에서 사물놀이와 전통 무용 공연을 펼치며 한국인의 날의 흥을 돋웠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는 공연단 바로 옆에 홍보부스를 열고 태극부채와 영문으로 제작된 홍보 책자를 나눠주며 한국 알리기에 힘을 보탰다.

댈러스 한인회와 텍사스 구단의 한인 마케팅 담당자는 이날 예매로 1천500장의 표가 팔렸다고 밝혔다.

레인저스 구단은 텍사스 구단의 영문 이니셜인 T와 모자 오른쪽에 태극기가 박힌 특별 모자 1천500개를 만들어 경기장에 들어오는 한인 팬들에게 선착순으로 배포했다.

이날의 주인공인 추신수는 오후 4시 30분부터 20분 동안 사인회를 열고 동포 팬들에게 가깝게 다가갔다.

티셔츠와 방망이, 야구공 등을 미리 준비한 200명의 팬은 일렬로 줄을 섰으며 추신수에게서 사인을 받고 사진을 함께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추신수는 "많은 한국 팬이 찾아와 주셔서 기쁘다"면서 멋진 플레이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여러 인종으로 구성된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 도장 단원 70명이 그라운드에서 태권도 시범과 더불어 격파 시범, 태권 댄스, 태권 에어로빅 공연을 펼쳐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재형 관장은 "하루 두 시간씩 일주일 동안 구슬땀을 흘려 연습했다"며 "단원의 70%가 외국인"이라고 소개했다.

인기 TV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서 왕중왕을 차지해 화려하게 가요계에 복귀한 가수 양파가 경기 전 우리나라 애국가와 미국의 애국가를 잇달아 열창해 관중의 갈채를 받았다.

마이크가 두 번이나 고장 난 바람에 리듬이 끊겼지만, 양파는 흐트러지지 않고 침착하게 노래를 마쳐 한국의 대표 가수다운 모습을 보였다.
  • 가수 양파, TEX ‘한국인의 날’ 애국가 열창
    • 입력 2015-06-16 09:56:18
    • 수정2015-06-16 09:56:34
    연합뉴스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포트워스 광역권에 거주하는 약 8만 5천명의 한국 동포를 위한 '한국인의 날' 행사가 15일(현지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미국프로야구 경기에 앞서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렸다.

레인저스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타자 추신수(33)를 응원하고 한국 문화를 알리고자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과 댈러스 한인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로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댈러스 국악협회 회원들이 좌중간 외야 쪽에서 사물놀이와 전통 무용 공연을 펼치며 한국인의 날의 흥을 돋웠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는 공연단 바로 옆에 홍보부스를 열고 태극부채와 영문으로 제작된 홍보 책자를 나눠주며 한국 알리기에 힘을 보탰다.

댈러스 한인회와 텍사스 구단의 한인 마케팅 담당자는 이날 예매로 1천500장의 표가 팔렸다고 밝혔다.

레인저스 구단은 텍사스 구단의 영문 이니셜인 T와 모자 오른쪽에 태극기가 박힌 특별 모자 1천500개를 만들어 경기장에 들어오는 한인 팬들에게 선착순으로 배포했다.

이날의 주인공인 추신수는 오후 4시 30분부터 20분 동안 사인회를 열고 동포 팬들에게 가깝게 다가갔다.

티셔츠와 방망이, 야구공 등을 미리 준비한 200명의 팬은 일렬로 줄을 섰으며 추신수에게서 사인을 받고 사진을 함께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추신수는 "많은 한국 팬이 찾아와 주셔서 기쁘다"면서 멋진 플레이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여러 인종으로 구성된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 도장 단원 70명이 그라운드에서 태권도 시범과 더불어 격파 시범, 태권 댄스, 태권 에어로빅 공연을 펼쳐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재형 관장은 "하루 두 시간씩 일주일 동안 구슬땀을 흘려 연습했다"며 "단원의 70%가 외국인"이라고 소개했다.

인기 TV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서 왕중왕을 차지해 화려하게 가요계에 복귀한 가수 양파가 경기 전 우리나라 애국가와 미국의 애국가를 잇달아 열창해 관중의 갈채를 받았다.

마이크가 두 번이나 고장 난 바람에 리듬이 끊겼지만, 양파는 흐트러지지 않고 침착하게 노래를 마쳐 한국의 대표 가수다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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