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아토피 크림 천연제품 속여 인터넷 판매

입력 2015.06.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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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광주지방청은 16일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아토피 크림을 천연 성분 제품으로 속여 판 혐의(약사법 위반)로 배모(48)씨 등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배씨는 2009년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스테로이드 성분인 '베타메타손 디프로피오네이트'가 포함된 아토피 크림 2천100여만원 어치를 생약 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속여 판 혐의를 받고 있다.

배씨는 160g 용량의 크림을 11만원에, 80g 크림을 6만원에, 50g 크림을 4만원에 팔았다고 광주식약청은 전했다.

식약청은 배씨가 크림을 만든 경남 창녕의 한약방 운영자로부터 택배로 전달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제조자와 택배 공급원도 배씨와 함께 입건했다.

광주식약청은 배씨가 보관하던 제품을 압수해 폐기처분할 예정이다.

베타메타손 디프로피오네이트는 허가를 받은 성분이기는 하지만 무분별하게 사용했을 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의사처방 등에 따라 해당제품을 구입·사용해야 한다고 식약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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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테로이드 아토피 크림 천연제품 속여 인터넷 판매
    • 입력 2015-06-16 10:01:58
    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 광주지방청은 16일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아토피 크림을 천연 성분 제품으로 속여 판 혐의(약사법 위반)로 배모(48)씨 등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배씨는 2009년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스테로이드 성분인 '베타메타손 디프로피오네이트'가 포함된 아토피 크림 2천100여만원 어치를 생약 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속여 판 혐의를 받고 있다. 배씨는 160g 용량의 크림을 11만원에, 80g 크림을 6만원에, 50g 크림을 4만원에 팔았다고 광주식약청은 전했다. 식약청은 배씨가 크림을 만든 경남 창녕의 한약방 운영자로부터 택배로 전달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제조자와 택배 공급원도 배씨와 함께 입건했다. 광주식약청은 배씨가 보관하던 제품을 압수해 폐기처분할 예정이다. 베타메타손 디프로피오네이트는 허가를 받은 성분이기는 하지만 무분별하게 사용했을 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의사처방 등에 따라 해당제품을 구입·사용해야 한다고 식약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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