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출하량 ‘뚝’…가격 급등

입력 2015.06.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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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뭄으로 농작물이 잘 자라지 못해 출하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배추와 무 등 주요 채소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6월 상순 배추의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은 10㎏ 기준 7천44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배 평년보다 2.2배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무의 평균 도매가격 역시 18㎏에 만 3천375원으로 작년과 평년보다 가격이 올랐습니다.

이번달 1일부터 12일까지 대파의 ㎏ 당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이나 평년보다 2배 넘게 뛴 2천364원을 기록했습니다.

가뭄에 소비 부진이 겹쳐 6월 중·하순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7∼15% 적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감자도 출하량이 줄어 6월 상순 20㎏ 기준 가락시장 도매가격이 3만 천804원을 기록해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52%와 86% 올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수급 안정을 위해 고랭지배추와 고랭지무의 급수와 관수 시설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7∼8월 출하량이 감소할 것에 대비해 이달 중 노지봄배추 3천∼5천 톤, 노지봄무 3천 톤 안팎을 각각 수매 비축하기로 했습니다.

양파와 마늘은 농협 계약재배물량으로 출하를 조절하고 가격 상승 시 비축 물량을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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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소 출하량 ‘뚝’…가격 급등
    • 입력 2015-06-16 10:24:52
    경제
최근 가뭄으로 농작물이 잘 자라지 못해 출하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배추와 무 등 주요 채소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6월 상순 배추의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은 10㎏ 기준 7천44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배 평년보다 2.2배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무의 평균 도매가격 역시 18㎏에 만 3천375원으로 작년과 평년보다 가격이 올랐습니다. 이번달 1일부터 12일까지 대파의 ㎏ 당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이나 평년보다 2배 넘게 뛴 2천364원을 기록했습니다. 가뭄에 소비 부진이 겹쳐 6월 중·하순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7∼15% 적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감자도 출하량이 줄어 6월 상순 20㎏ 기준 가락시장 도매가격이 3만 천804원을 기록해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52%와 86% 올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수급 안정을 위해 고랭지배추와 고랭지무의 급수와 관수 시설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7∼8월 출하량이 감소할 것에 대비해 이달 중 노지봄배추 3천∼5천 톤, 노지봄무 3천 톤 안팎을 각각 수매 비축하기로 했습니다. 양파와 마늘은 농협 계약재배물량으로 출하를 조절하고 가격 상승 시 비축 물량을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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