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추가 확진 4명·사망 3명…모두 154명

<앵커 멘트>

밤사이 중동 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추가 감염자가 4명 늘어, 확진자는 모두 154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도 3명이 추가로 발생해 지금까지 모두 19명이 숨졌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자가 4명이 추가로 발생해 모두 15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에서 나온 첫 확진자를 포함해 추가 확진자 가운데 세 명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관리 대상에서 빠져 확진 판정 전까지 여러 병의원을 다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머지 한 명은 지난 5일 의원급 의료기관인 경기도 용인의 서울삼성의원에서 다른 확진자에게 노출돼 감염됐습니다.

추가 사망자도 3명이 발생해 지금까지 숨진 사람은 모두 19명이 됐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두 명은 기저질환 없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머지 한 명은 알코올성 간경화와 당뇨병을 앓다 숨진 49살 남성으로 첫 40대 사망자로 기록됐습니다.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격리자는 370명 늘어 5586명이 됐습니다.

메르스가 완치돼 퇴원한 환자는 3명 늘어 모두 17명이 됐으며, 현재 입원해서 치료중인 환자는 118명으로 이틀 연속 줄어들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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