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회의원 동생 유착 의혹’ 분양대행사 대표 소환

입력 2015.06.16 (12:53) 수정 2015.06.1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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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는 대형건설사로부터 사업을 수주하며 현역 국회의원의 동생과 유착했다는 의혹을 받는 분양대행업체 대표 44살 김 모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10시쯤 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비자금을 조성한 구체적인 경위와 야당 의원의 친동생 박 모 씨와의 관계 등을 캐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중소업체들에게 용역을 주면서 비용을 과다계상하는 등의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지난 2008년 김 씨가 분양대행업체를 설립한 후 40여건의 사업을 수주한 배후에 박 씨가 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지난 2일 김 씨의 분양대행업체와 함께 압수수색을 했던 경기도 남양주의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대표 유 모 씨도 박 씨와 유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 씨는 회삿돈을 빼돌려 정관계에 인허가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조만간 유 씨와 박 씨도 소환해 비자금 조성과 정관계 로비 의혹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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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국회의원 동생 유착 의혹’ 분양대행사 대표 소환
    • 입력 2015-06-16 12:53:26
    • 수정2015-06-16 13:22:54
    사회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는 대형건설사로부터 사업을 수주하며 현역 국회의원의 동생과 유착했다는 의혹을 받는 분양대행업체 대표 44살 김 모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10시쯤 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비자금을 조성한 구체적인 경위와 야당 의원의 친동생 박 모 씨와의 관계 등을 캐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중소업체들에게 용역을 주면서 비용을 과다계상하는 등의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지난 2008년 김 씨가 분양대행업체를 설립한 후 40여건의 사업을 수주한 배후에 박 씨가 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지난 2일 김 씨의 분양대행업체와 함께 압수수색을 했던 경기도 남양주의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대표 유 모 씨도 박 씨와 유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 씨는 회삿돈을 빼돌려 정관계에 인허가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조만간 유 씨와 박 씨도 소환해 비자금 조성과 정관계 로비 의혹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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