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환경 회칙’에 미 공화 “세속 개입 말라” 강력 반발

입력 2015.06.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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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18일 기후변화에 대한 회칙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 공화당을 비롯한 미국 우파 인사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공화당의 대표적인 환경규제 반대론자이자 상원 환경 공공업무위원장인 제임스 인호페 의원은 "교황은 그의 일을 해야 하고, 우리는 우리의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도 "과학은 과학자들에게 남겨두고 교회는 신학과 도덕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허트랜드 연구소는 지난 4월 교황의 환경 회칙발표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교황은 자신의 도덕적 권위로 유엔 기후변화 의제를 지원함으로써 신자와 세계에 피해를 주게 될 것" 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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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 ‘환경 회칙’에 미 공화 “세속 개입 말라” 강력 반발
    • 입력 2015-06-16 14:17:28
    국제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18일 기후변화에 대한 회칙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 공화당을 비롯한 미국 우파 인사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공화당의 대표적인 환경규제 반대론자이자 상원 환경 공공업무위원장인 제임스 인호페 의원은 "교황은 그의 일을 해야 하고, 우리는 우리의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도 "과학은 과학자들에게 남겨두고 교회는 신학과 도덕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허트랜드 연구소는 지난 4월 교황의 환경 회칙발표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교황은 자신의 도덕적 권위로 유엔 기후변화 의제를 지원함으로써 신자와 세계에 피해를 주게 될 것" 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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