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미군기지 건설 비자금 의혹 SK건설 압수수색

입력 2015.06.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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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경기도 평택시 주한 미군기지 건설과정에서 비자금이 조성돼 주한미군 측으로 흘러들어 간 정황을 포착하고, SK건설 본사와 평택 미군기지 공사현장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어제 SK건설과 주한 미군기지 공사현장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분석해 자금 흐름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SK건설의 하청업체가 지난 2010년 경기도 평택시 주한 미군기지 건설현장에 건설 사무실과 숙소 등을 짓는 과정에서, 10억 원의 자금이 빼돌려져 주한 미군 측에 건네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이미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해 비자금 조성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고, SK건설이 이 과정에 개입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전 주한 미군 관계자를 조사하기 위해 미국 사법당국에 협조를 요청하고, 미국으로 수사관을 보내 수사를 벌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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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미군기지 건설 비자금 의혹 SK건설 압수수색
    • 입력 2015-06-16 14:33:56
    사회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경기도 평택시 주한 미군기지 건설과정에서 비자금이 조성돼 주한미군 측으로 흘러들어 간 정황을 포착하고, SK건설 본사와 평택 미군기지 공사현장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어제 SK건설과 주한 미군기지 공사현장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분석해 자금 흐름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SK건설의 하청업체가 지난 2010년 경기도 평택시 주한 미군기지 건설현장에 건설 사무실과 숙소 등을 짓는 과정에서, 10억 원의 자금이 빼돌려져 주한 미군 측에 건네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이미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해 비자금 조성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고, SK건설이 이 과정에 개입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전 주한 미군 관계자를 조사하기 위해 미국 사법당국에 협조를 요청하고, 미국으로 수사관을 보내 수사를 벌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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