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생물학무기 13종 열흘 이내 무기화 가능

입력 2015.06.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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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3종의 생물학무기를 소량의 균체 형태로 보유하고 있으며 유사시 열흘 이내에 배양해 무기화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가 오늘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보고에서 북한은 치사율이 높은 탄저균과 전염성이 강한 천연두를 우선적으로 사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의 생물학무기 공격은 특수전 부대와 항공기, 오염된 동물 등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생물학무기를 탑재한 미사일 탄두는 아직까지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또, 북한이 보유한 화학무기는 2천 5백에서 5천여 톤으로, 살상효과와 보관이 쉽도록 수포·신경 작용제를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의 생물학무기 위협에 대비해 오는 2022년까지 화생방 통합전장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올해부터 2020년까지 두창·탄저균 등의 백신치료제를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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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생물학무기 13종 열흘 이내 무기화 가능
    • 입력 2015-06-16 15:31:45
    정치
북한이 13종의 생물학무기를 소량의 균체 형태로 보유하고 있으며 유사시 열흘 이내에 배양해 무기화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가 오늘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보고에서 북한은 치사율이 높은 탄저균과 전염성이 강한 천연두를 우선적으로 사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의 생물학무기 공격은 특수전 부대와 항공기, 오염된 동물 등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생물학무기를 탑재한 미사일 탄두는 아직까지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또, 북한이 보유한 화학무기는 2천 5백에서 5천여 톤으로, 살상효과와 보관이 쉽도록 수포·신경 작용제를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의 생물학무기 위협에 대비해 오는 2022년까지 화생방 통합전장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올해부터 2020년까지 두창·탄저균 등의 백신치료제를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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