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동 대처 잘못 인정”…“포괄간호서비스 도입할 것”

입력 2015.06.16 (15:53) 수정 2015.06.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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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격리나 능동 감시자로 지정되지 않은 사람 중 메르스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자 보건 당국이 초동 대처에 잘못이 있었음을 인정했습니다.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세계보건기구 권고 기준을 근거로 대책을 세웠지만, 다인실 등 우리나라 병원의 독특한 구조나 문병 문화를 고려하지 않아 초동 방역에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권덕철 총괄반장은 특히 메르스 사태 초기 보건 당국의 격리 대상자에서 제외된 채 삼성서울병원에서 대량 전염 사태를 일으킨 14번 환자를 추적·관찰하지 못한 게 뼈아팠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건당국은 앞으로 병원 방문객을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끔 면회 시간을 별도로 정하고, 간호사가 환자의 간병을 전적으로 맡는 포괄간호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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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동 대처 잘못 인정”…“포괄간호서비스 도입할 것”
    • 입력 2015-06-16 15:53:31
    • 수정2015-06-16 16:04:41
    사회
자가 격리나 능동 감시자로 지정되지 않은 사람 중 메르스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자 보건 당국이 초동 대처에 잘못이 있었음을 인정했습니다.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세계보건기구 권고 기준을 근거로 대책을 세웠지만, 다인실 등 우리나라 병원의 독특한 구조나 문병 문화를 고려하지 않아 초동 방역에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권덕철 총괄반장은 특히 메르스 사태 초기 보건 당국의 격리 대상자에서 제외된 채 삼성서울병원에서 대량 전염 사태를 일으킨 14번 환자를 추적·관찰하지 못한 게 뼈아팠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건당국은 앞으로 병원 방문객을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끔 면회 시간을 별도로 정하고, 간호사가 환자의 간병을 전적으로 맡는 포괄간호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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