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시카고, 6년간 세 번째 스탠리컵 ‘번쩍’

입력 2015.06.16 (15:55) 수정 2015.06.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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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결승에서 시카고 블랙호크스가 탬파베이 라이트닝를 꺾고 최근 6년간 세 번째 스탠리컵을 들어 올렸다.

시카고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NHL 챔피언 결정전인 스탠리컵 결승(7전 4승제) 6차전에서 패트릭 케인과 덩컨 키스의 골에 힘입어 탬파베이를 2-0(0-0, 1-0,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시카고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거둬 2010년과 2013년에 이어 최근 6년간 세 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한 시카고가 홈에서 스탠리컵을 들어 올린 것은 1938년 이후 77년 만에 처음이다.

시카고는 3차전까지 탬파베이에 1승2패로 끌려갔지만 4차전부터 내리 3연승을 거두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최근 6년 동안 3차례 스탠리컵 결승에 오른 시카고는 3번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반면 2004년 스탠리컵 정상 이후 11년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선 탬파베이는 시카고의 경험을 극복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피리어드 종료 2분 47초를 남겨두고 터진 키스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시카고는 경기 종료 5분 13초를 남겨두고 케인이 쐐기골을 터트려 우승을 확정 지었다.

올해 스탠리컵 결승에서 두 골 차로 경기가 끝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팀은 앞선 1~5차전에서 모두 1점 차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시카고의 골리 코리 크로퍼드는 30개의 슈팅을 막아내며 개인 통산 다섯 번째 플레이오프 셧아웃(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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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L 시카고, 6년간 세 번째 스탠리컵 ‘번쩍’
    • 입력 2015-06-16 15:55:29
    • 수정2015-06-16 16:03:33
    연합뉴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결승에서 시카고 블랙호크스가 탬파베이 라이트닝를 꺾고 최근 6년간 세 번째 스탠리컵을 들어 올렸다.

시카고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NHL 챔피언 결정전인 스탠리컵 결승(7전 4승제) 6차전에서 패트릭 케인과 덩컨 키스의 골에 힘입어 탬파베이를 2-0(0-0, 1-0,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시카고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거둬 2010년과 2013년에 이어 최근 6년간 세 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한 시카고가 홈에서 스탠리컵을 들어 올린 것은 1938년 이후 77년 만에 처음이다.

시카고는 3차전까지 탬파베이에 1승2패로 끌려갔지만 4차전부터 내리 3연승을 거두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최근 6년 동안 3차례 스탠리컵 결승에 오른 시카고는 3번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반면 2004년 스탠리컵 정상 이후 11년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선 탬파베이는 시카고의 경험을 극복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피리어드 종료 2분 47초를 남겨두고 터진 키스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시카고는 경기 종료 5분 13초를 남겨두고 케인이 쐐기골을 터트려 우승을 확정 지었다.

올해 스탠리컵 결승에서 두 골 차로 경기가 끝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팀은 앞선 1~5차전에서 모두 1점 차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시카고의 골리 코리 크로퍼드는 30개의 슈팅을 막아내며 개인 통산 다섯 번째 플레이오프 셧아웃(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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