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 미공개 편지 총 4억7천만원에 낙찰

입력 2015.06.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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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생전에 남긴 미공개 편지 27편이 경매에서 42만 625달러 우리 돈 4억 7천여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역사수집품 경매업체 '프로파일스 인 히스토리'는 아인슈타인이 아들 한스에게 자신의 상대성 이론과 원자폭탄 개발 사이의 관련성에 대해 설명한 편지가 최고가인 6만 2천 500달러 우리 돈 7천만 원에 팔렸다고 밝혔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지난 1945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지 한 달도 안돼 쓴 이 편지에서 내 연구와 원자폭탄은 매우 간접적으로만 연관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편지들에서는 종교와 신의 존재, 아들을 향한 부정, 남편의 외도를 알고 괴로워하는 친구에 대한 위로 등의 인간적인 내용이 쓰여 있었습니다.

1940년대에 작성된 이 편지들은 한 개인 수집가가 여러 해에 걸쳐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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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인슈타인 미공개 편지 총 4억7천만원에 낙찰
    • 입력 2015-06-16 17:34:23
    국제
천재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생전에 남긴 미공개 편지 27편이 경매에서 42만 625달러 우리 돈 4억 7천여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역사수집품 경매업체 '프로파일스 인 히스토리'는 아인슈타인이 아들 한스에게 자신의 상대성 이론과 원자폭탄 개발 사이의 관련성에 대해 설명한 편지가 최고가인 6만 2천 500달러 우리 돈 7천만 원에 팔렸다고 밝혔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지난 1945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지 한 달도 안돼 쓴 이 편지에서 내 연구와 원자폭탄은 매우 간접적으로만 연관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편지들에서는 종교와 신의 존재, 아들을 향한 부정, 남편의 외도를 알고 괴로워하는 친구에 대한 위로 등의 인간적인 내용이 쓰여 있었습니다. 1940년대에 작성된 이 편지들은 한 개인 수집가가 여러 해에 걸쳐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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