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의대 입학시험 부정에 63만명 재시험 결정

입력 2015.06.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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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의 의과대학 입학시험에서 대규모 부정행위가 적발돼 63만 명의 응시자가 재시험을 치르게 됐습니다.

인도 대법원은 지난달 전국에서 시행된 의대 입학 자격시험에 부정행위가 있었다며 시험 결과를 전면 취소하고 4주 내 재시험을 치르도록 했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가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북부 하리아나 주 로탁에서 한 범죄 조직이 시험지를 유출해 의대생에게 문제를 풀게 한 뒤 전국의 고사장에 있는 수험생에게 중개인을 통해 답안을 불러줬다고 밝혔습니다.

부정행위를 한 수험생들은 초소형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답을 듣고 기록했으며 답안을 전달받는 대가로 200만 루피 우리 돈 3천 백만 원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700여 명의 수험생이 이번 부정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달 3일 63만 명의 학생이 의대, 치대 입학시험을 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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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의대 입학시험 부정에 63만명 재시험 결정
    • 입력 2015-06-16 18:05:14
    국제
최근 인도의 의과대학 입학시험에서 대규모 부정행위가 적발돼 63만 명의 응시자가 재시험을 치르게 됐습니다. 인도 대법원은 지난달 전국에서 시행된 의대 입학 자격시험에 부정행위가 있었다며 시험 결과를 전면 취소하고 4주 내 재시험을 치르도록 했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가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북부 하리아나 주 로탁에서 한 범죄 조직이 시험지를 유출해 의대생에게 문제를 풀게 한 뒤 전국의 고사장에 있는 수험생에게 중개인을 통해 답안을 불러줬다고 밝혔습니다. 부정행위를 한 수험생들은 초소형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답을 듣고 기록했으며 답안을 전달받는 대가로 200만 루피 우리 돈 3천 백만 원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700여 명의 수험생이 이번 부정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달 3일 63만 명의 학생이 의대, 치대 입학시험을 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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