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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일만 1군’ 이시찬 “어느 자리서든 최선”
입력 2015.06.16 (18:07) 수정 2015.06.16 (18:12) 연합뉴스
2015시즌 3·4월, 한화 이글스 도약을 이끈 내야수 이시찬(30)이 1군에 복귀했다.

이시찬은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포수 정범모(28)와 함께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오른 어깨를 다친 내야수 김회성과 포수 지성준이 2군으로 내려갔다.

이시찬은 4월 22일 오른 허벅지 통증을 느껴 1군에서 제외됐다. 55일 만의 1군 복귀다.

이시찬은 1군 엔트리에서 빠지기 전까지 타율 0.361을 기록하며 턱관절 부상 중이던 2루수 정근우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

김성근 한화 감독이 "발전하는 모습을 눈에 띌 정도"라고 여러 차례 칭찬할 정도였다.

하지만 오른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고, 예상보다 긴 재활을 거쳤다.

사실 김성근 감독은 일주일 정도 뒤에 이시찬을 1군에 올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김회성이 14일 대전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2루로 뛰다 어깨를 다쳐, 예정보다 빨리 이시찬을 1군으로 불러올렸다.

이시찬은 "2주 전부터 수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고, 최근에는 라이브 배팅도 했다"면서도 "2군에서 몇 경기 뛰고 1군에 올라올 거라 생각했는데 실전을 한 차례도 치르지 않고 올라온 터라 경기 감각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준비를 충실하게 했고, 시즌 초 활약으로 자신감도 얻었다.

이시찬은 "3·4월에 '훈련한대로만 하자'며 경기에 나섰는데 잘 통했다"며 "1군 경기에 꾸준히 나서면서 보는 시야도 넓어졌다"고 밝혔다.

그라운드에 서는 게 점점 좋아지던 시점에 덮친 부상 악령에 잠시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다.

이시찬은 "너무 속이 상해서 1군 엔트리에 빠진 후 며칠 동안은 야구 중계도 보지 않았다"고 털어놓으며 "그런데 생각해보니 부상을 당한 것도 실력이더라. 내가 잘 조절했다면 부상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후 더 열심히 훈련했다"고 전했다.

'국가대표 2루수' 정근우가 정상 궤도에 오른 상황. 이시찬은 주로 3루수로 나설 예정이다.

이시찬은 "3루수와 유격수, 2루수 모두 뛸 수 있다. 어느 자리에서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55일만 1군’ 이시찬 “어느 자리서든 최선”
    • 입력 2015-06-16 18:07:58
    • 수정2015-06-16 18:12:52
    연합뉴스
2015시즌 3·4월, 한화 이글스 도약을 이끈 내야수 이시찬(30)이 1군에 복귀했다.

이시찬은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포수 정범모(28)와 함께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오른 어깨를 다친 내야수 김회성과 포수 지성준이 2군으로 내려갔다.

이시찬은 4월 22일 오른 허벅지 통증을 느껴 1군에서 제외됐다. 55일 만의 1군 복귀다.

이시찬은 1군 엔트리에서 빠지기 전까지 타율 0.361을 기록하며 턱관절 부상 중이던 2루수 정근우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

김성근 한화 감독이 "발전하는 모습을 눈에 띌 정도"라고 여러 차례 칭찬할 정도였다.

하지만 오른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고, 예상보다 긴 재활을 거쳤다.

사실 김성근 감독은 일주일 정도 뒤에 이시찬을 1군에 올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김회성이 14일 대전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2루로 뛰다 어깨를 다쳐, 예정보다 빨리 이시찬을 1군으로 불러올렸다.

이시찬은 "2주 전부터 수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고, 최근에는 라이브 배팅도 했다"면서도 "2군에서 몇 경기 뛰고 1군에 올라올 거라 생각했는데 실전을 한 차례도 치르지 않고 올라온 터라 경기 감각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준비를 충실하게 했고, 시즌 초 활약으로 자신감도 얻었다.

이시찬은 "3·4월에 '훈련한대로만 하자'며 경기에 나섰는데 잘 통했다"며 "1군 경기에 꾸준히 나서면서 보는 시야도 넓어졌다"고 밝혔다.

그라운드에 서는 게 점점 좋아지던 시점에 덮친 부상 악령에 잠시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다.

이시찬은 "너무 속이 상해서 1군 엔트리에 빠진 후 며칠 동안은 야구 중계도 보지 않았다"고 털어놓으며 "그런데 생각해보니 부상을 당한 것도 실력이더라. 내가 잘 조절했다면 부상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후 더 열심히 훈련했다"고 전했다.

'국가대표 2루수' 정근우가 정상 궤도에 오른 상황. 이시찬은 주로 3루수로 나설 예정이다.

이시찬은 "3루수와 유격수, 2루수 모두 뛸 수 있다. 어느 자리에서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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