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축제 거리행진 예정대로 진행

입력 2015.06.16 (20: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찰이 금지한 성소수자 축제 '퀴어 문화축제'의 거리행진이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는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옥외집회 금지통고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집회 금지가 집회의 자유를 보다 적게 제한하는 다른 수단을 모두 쓴 뒤에 고려할 수 있는 최종적인 수단이라며 판결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오는 28일, 서울광장을 출발해 청계천 북로를 돌아 서울광장으로 돌아오는 거리행진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퀴어 퍼레이드'의 거리행진에 대해 조직위가 신고한 행진로 일부에 이미 다른 단체의 행진이 신고됐고, 시민 통행과 차량 소통에 불편이 우려된다며 금지 처분를 내렸고 조직위는 반발해 소송을 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성소수자 축제 거리행진 예정대로 진행
    • 입력 2015-06-16 20:28:42
    사회
경찰이 금지한 성소수자 축제 '퀴어 문화축제'의 거리행진이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는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옥외집회 금지통고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집회 금지가 집회의 자유를 보다 적게 제한하는 다른 수단을 모두 쓴 뒤에 고려할 수 있는 최종적인 수단이라며 판결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오는 28일, 서울광장을 출발해 청계천 북로를 돌아 서울광장으로 돌아오는 거리행진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퀴어 퍼레이드'의 거리행진에 대해 조직위가 신고한 행진로 일부에 이미 다른 단체의 행진이 신고됐고, 시민 통행과 차량 소통에 불편이 우려된다며 금지 처분를 내렸고 조직위는 반발해 소송을 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