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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르스 바이러스 확산 종식
번번이 빗나간 메르스 전망…확산 못 막아
입력 2015.06.16 (21:08) 수정 2015.06.16 (22:0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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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초기 대응을 비롯해 지난 한 달을 돌이켜보면 아쉬운 대목이 많습니다.

국제 기준을 잣대로 삼았다는 보건당국의 낙관은 번번이 빗나갔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메르스 발생 초기, 보건 당국의 방역 그물망에 격리 대상은 64명 뿐이었습니다.

<녹취> 양병국(질병관리본부장/5월21일) : "(환자와) 업무상 마주친 사람들은 격리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상당히 강력하고 광범위하게..."

같은 병실 안에서 밀접 접촉한 사람만을 격리 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기준은 '메르스 환자와 2미터 이내, 1시간 이상 접촉'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대상 밖에서 감염자가 속출했습니다.

<녹취> 권덕철(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 "초동에 대처를 못한건 확실하게 맞습니다. 14번 환자가 삼성서울병원으로 갔을 때, 초동에 막았어야 하는데 그걸 막지 못한 게 뼈 아픈..."

보건당국이 방역 기준으로 삼는 메르스 잠복기는 최대 14일, 그러나 이를 지나 확진된 환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른바 '슈퍼 전파자' 14번 환자로 인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의 최대 잠복기 14일은 이미 끝났습니다.

어제와 오늘 확진자 중 2명은 모두 13일에 증상이 나타나 16~17일이 지난 뒤에야 발병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그러나 확진 결과가 늦어졌다고 설명하며 잠복기 기준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녹취> 권준욱(중앙메르스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 "현재로서는 14일을 최장으로 봐서 관리하는 것이 타당하고,현재까지 드러난 문제점은 없습니다."

또 중증질환이 있을 경우에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금까지 사망자 19명 중 3명은 지병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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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번이 빗나간 메르스 전망…확산 못 막아
    • 입력 2015-06-16 21:09:27
    • 수정2015-06-16 22:04:04
    뉴스 9
<앵커 멘트>

메르스 초기 대응을 비롯해 지난 한 달을 돌이켜보면 아쉬운 대목이 많습니다.

국제 기준을 잣대로 삼았다는 보건당국의 낙관은 번번이 빗나갔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메르스 발생 초기, 보건 당국의 방역 그물망에 격리 대상은 64명 뿐이었습니다.

<녹취> 양병국(질병관리본부장/5월21일) : "(환자와) 업무상 마주친 사람들은 격리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상당히 강력하고 광범위하게..."

같은 병실 안에서 밀접 접촉한 사람만을 격리 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기준은 '메르스 환자와 2미터 이내, 1시간 이상 접촉'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대상 밖에서 감염자가 속출했습니다.

<녹취> 권덕철(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 "초동에 대처를 못한건 확실하게 맞습니다. 14번 환자가 삼성서울병원으로 갔을 때, 초동에 막았어야 하는데 그걸 막지 못한 게 뼈 아픈..."

보건당국이 방역 기준으로 삼는 메르스 잠복기는 최대 14일, 그러나 이를 지나 확진된 환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른바 '슈퍼 전파자' 14번 환자로 인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의 최대 잠복기 14일은 이미 끝났습니다.

어제와 오늘 확진자 중 2명은 모두 13일에 증상이 나타나 16~17일이 지난 뒤에야 발병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그러나 확진 결과가 늦어졌다고 설명하며 잠복기 기준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녹취> 권준욱(중앙메르스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 "현재로서는 14일을 최장으로 봐서 관리하는 것이 타당하고,현재까지 드러난 문제점은 없습니다."

또 중증질환이 있을 경우에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금까지 사망자 19명 중 3명은 지병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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