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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안타’ 두산, ‘16안타’ 삼성 꺾고 단독 1위
입력 2015.06.16 (21:35) 수정 2015.06.16 (22:54) 연합뉴스
9회까지 6안타만 친 두산이 16안타를 터뜨린 삼성 라이온즈를 물리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두산은 1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안타 수의 열세에도 김현수와 데이빈슨 로메로가 연속타자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어 5-4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으로 35승25패, 승률 0.583을 기록한 두산은 이날 케이티에 패한 NC를 반게임 차로 따돌리고 3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두산이 선두에 복귀한 한 것은 5월24일 이후 23일 만이다.

반면 최근 슬럼프에 빠진 삼성은 선발타자 전원안타로 두산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안타를 치고도 역전패해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이날 좀처럼 득점타가 터지지 않아 잔루를 14개나 기록한 삼성은 최근 8경기에서 1승7패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 분위기 반전이 시급해졌다.

잠실 원정에 나선 KIA 타이거즈는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 속에 마무리 윤석민이 1점차를 끝까지 지켜 LG 트윈스를 4-3으로 물리쳤다.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1점대 방어율을 기록중인 양현종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2패)째를 거두며 평균자책점을 1.47로 더욱 떨어뜨렸다.

LG 에이스 류제국은 6⅔이닝을 6안타 4실점(3자책)으로 막았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1위와 꼴찌와 맞붙은 수원구장에서는 케이티 위즈가 9회말 터진 앤디 마르테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4-3으로 제압했다.

케이티는 선발 정대현이 비록 승수와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7이닝 동안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4안타 2실점으로 NC 타선을 요리해 승리의 초석을 놓았다.

대전구장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홈런 4방을 앞세워 SK 와이번스를 7-2로 물리치고 5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SK는 6위로 한계단 밀려났고, 한화는 5위에 오른 KIA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유지했다.

목동에서는 14안타를 몰아친 넥센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9-1로 대파했다.'

◇잠실(KIA 4-3 LG) =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운 KIA가 찬스마다 알토란같은 점수를 뽑으며 완승을 거뒀다.

KIA는 2회초 좌중간 안타를 친 이범호가 상대 실책 속에 3루까지 진루했다가 김호령의 내야안타로 홈을 밟았다.

3회에는 김주찬의 안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나지완과 이범호가 2루타를 잇따라 터뜨려 3-0으로 앞섰다.

7회에는 좌전안타를 친 최용규가 후속 땅볼과 3루 도루로 득점 찬스를 만든 뒤 폭투로 득점해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끌려가던 LG는 7회말 바뀐 투수 김병현을 상대로 오지환이 좌전안타, 서상우는 몸맞는공으로 출루했다. 2사 1,2루에서 박용택이 중월 3점홈런을 터뜨려 1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KIA는 심동섭과 윤석민이 차례로 등판해 더이상 LG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수원(케이티 4-3 NC) = 케이티가 전날까지 1위였던 NC를 상대로 투타에서 밀리지 않는 경기력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케이티는 1회말 이대형이 좌전안타에 이어 하준호가 좌중간 2루타를 쳐 먼저 1점을 뽑았다.

3회에는 2사 후 김상현이 좌선상 2루타를 날려 2-0을 만들었다. 초반 침묵하던 NC는 5회초 손시헌이 좌월 2점홈런을 날려 간단하게 동점을 이뤘다.

케이티는 8회말 김상현이 중월 솔로아치를 그려 다시 앞섰지만 NC는 9회초 2사 후 최재원과 이종욱, 지석훈의 연속 안타로 재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케이티는 9회말 박기혁이 우선상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1사 1,3루에서 마르테가 좌익수 방면 큼직한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천금같은 결승점을 올렸다.

◇대전(한화 7-2 SK) = 한화 타선이 초반부터 화끈하게 폭발했다.

한화는 1회말 2사 후 정근우의 좌전안타에 이어 김태균이 좌중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어 최진행은 연속타자 홈런으로 3-0을 만들었다.

2회에는 1사 1,3루에서 이용규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고 강경학은 땅볼을 쳤으나 SK 2루수 박계현이 더듬는 사이 3루주자가 득점해 5-0으로 앞섰다.

SK는 5회초 이재원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았으나 한화는 5회말 정근우가 솔로포를 터뜨려 점수 차를 유지했다.

SK는 6회초 김강민이 자신의 시즌 1호 1점홈런을 쳤으나 한화 역시 6회말 허도환이 자신의 1호 홈런으로 응수해 7-2로 앞섰다.

허도환은 2루타 두 방도 날리며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는 선발 안영명이 5⅔이닝을 7안타 2실점으로 막고 내려갔고 '필승 트리오'인 박정진(6회)-윤규진(8회)-권혁(9회)이 차례로 등판해 SK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목동(넥센 9-1 롯데) = 넥센이 두번의 찬스에서 9점을 뽑는 응집력을 보이며 완승을 거뒀다.

롯데는 4회초 2사 후 최준석이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려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넥센은 공수 교대 후 곧바로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김하성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고종욱이 중월 2점홈런을 쏘아올려 2-1로 역전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문우람이 내야안타, 박병호의 우전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롯데 선발 박세웅의 폭투와 김민성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 4-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넥센은 7회말 상대 실책속에 대거 5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1사 만루에서 상대 실책과 희생타로 2점을 뽑은 넥센은 박병호의 2루타와 유한준의 적시타가 이어져 9-1로 크게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대구(두산 5-4 삼성) = 안타 수는 삼성이 16-6으로 압도했지만 승리는 두산이 5-4로 가져갔다.

삼성은 1회말 최형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4회초 1사 1루에서 김현수가 좌중월 2점홈런을 날려 역전에 성공했고 데이빈슨 로메로는 연속타자 홈런을 쳐 3-1로 앞섰다.

월등히 많은 안타를 치고도 좀처럼 추가점을 뽑지 못하던 삼성은 7회말 2사 만루에서 이지영이 우전안타를 때려 1점을 쫓아갔다.

하지만 두산은 9회초 무사 1,2루에서 오재원의 2루타와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 5-2로 달아났다.

삼성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최형우의 볼넷과 두산 2루수 오재원의 실책으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이승엽의 내야땅볼과 구자욱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 ‘6안타’ 두산, ‘16안타’ 삼성 꺾고 단독 1위
    • 입력 2015-06-16 21:35:51
    • 수정2015-06-16 22:54:58
    연합뉴스
9회까지 6안타만 친 두산이 16안타를 터뜨린 삼성 라이온즈를 물리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두산은 1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안타 수의 열세에도 김현수와 데이빈슨 로메로가 연속타자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어 5-4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으로 35승25패, 승률 0.583을 기록한 두산은 이날 케이티에 패한 NC를 반게임 차로 따돌리고 3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두산이 선두에 복귀한 한 것은 5월24일 이후 23일 만이다.

반면 최근 슬럼프에 빠진 삼성은 선발타자 전원안타로 두산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안타를 치고도 역전패해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이날 좀처럼 득점타가 터지지 않아 잔루를 14개나 기록한 삼성은 최근 8경기에서 1승7패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 분위기 반전이 시급해졌다.

잠실 원정에 나선 KIA 타이거즈는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 속에 마무리 윤석민이 1점차를 끝까지 지켜 LG 트윈스를 4-3으로 물리쳤다.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1점대 방어율을 기록중인 양현종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2패)째를 거두며 평균자책점을 1.47로 더욱 떨어뜨렸다.

LG 에이스 류제국은 6⅔이닝을 6안타 4실점(3자책)으로 막았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1위와 꼴찌와 맞붙은 수원구장에서는 케이티 위즈가 9회말 터진 앤디 마르테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4-3으로 제압했다.

케이티는 선발 정대현이 비록 승수와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7이닝 동안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4안타 2실점으로 NC 타선을 요리해 승리의 초석을 놓았다.

대전구장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홈런 4방을 앞세워 SK 와이번스를 7-2로 물리치고 5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SK는 6위로 한계단 밀려났고, 한화는 5위에 오른 KIA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유지했다.

목동에서는 14안타를 몰아친 넥센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9-1로 대파했다.'

◇잠실(KIA 4-3 LG) =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운 KIA가 찬스마다 알토란같은 점수를 뽑으며 완승을 거뒀다.

KIA는 2회초 좌중간 안타를 친 이범호가 상대 실책 속에 3루까지 진루했다가 김호령의 내야안타로 홈을 밟았다.

3회에는 김주찬의 안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나지완과 이범호가 2루타를 잇따라 터뜨려 3-0으로 앞섰다.

7회에는 좌전안타를 친 최용규가 후속 땅볼과 3루 도루로 득점 찬스를 만든 뒤 폭투로 득점해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끌려가던 LG는 7회말 바뀐 투수 김병현을 상대로 오지환이 좌전안타, 서상우는 몸맞는공으로 출루했다. 2사 1,2루에서 박용택이 중월 3점홈런을 터뜨려 1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KIA는 심동섭과 윤석민이 차례로 등판해 더이상 LG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수원(케이티 4-3 NC) = 케이티가 전날까지 1위였던 NC를 상대로 투타에서 밀리지 않는 경기력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케이티는 1회말 이대형이 좌전안타에 이어 하준호가 좌중간 2루타를 쳐 먼저 1점을 뽑았다.

3회에는 2사 후 김상현이 좌선상 2루타를 날려 2-0을 만들었다. 초반 침묵하던 NC는 5회초 손시헌이 좌월 2점홈런을 날려 간단하게 동점을 이뤘다.

케이티는 8회말 김상현이 중월 솔로아치를 그려 다시 앞섰지만 NC는 9회초 2사 후 최재원과 이종욱, 지석훈의 연속 안타로 재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케이티는 9회말 박기혁이 우선상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1사 1,3루에서 마르테가 좌익수 방면 큼직한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천금같은 결승점을 올렸다.

◇대전(한화 7-2 SK) = 한화 타선이 초반부터 화끈하게 폭발했다.

한화는 1회말 2사 후 정근우의 좌전안타에 이어 김태균이 좌중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어 최진행은 연속타자 홈런으로 3-0을 만들었다.

2회에는 1사 1,3루에서 이용규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고 강경학은 땅볼을 쳤으나 SK 2루수 박계현이 더듬는 사이 3루주자가 득점해 5-0으로 앞섰다.

SK는 5회초 이재원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았으나 한화는 5회말 정근우가 솔로포를 터뜨려 점수 차를 유지했다.

SK는 6회초 김강민이 자신의 시즌 1호 1점홈런을 쳤으나 한화 역시 6회말 허도환이 자신의 1호 홈런으로 응수해 7-2로 앞섰다.

허도환은 2루타 두 방도 날리며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는 선발 안영명이 5⅔이닝을 7안타 2실점으로 막고 내려갔고 '필승 트리오'인 박정진(6회)-윤규진(8회)-권혁(9회)이 차례로 등판해 SK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목동(넥센 9-1 롯데) = 넥센이 두번의 찬스에서 9점을 뽑는 응집력을 보이며 완승을 거뒀다.

롯데는 4회초 2사 후 최준석이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려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넥센은 공수 교대 후 곧바로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김하성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고종욱이 중월 2점홈런을 쏘아올려 2-1로 역전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문우람이 내야안타, 박병호의 우전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롯데 선발 박세웅의 폭투와 김민성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 4-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넥센은 7회말 상대 실책속에 대거 5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1사 만루에서 상대 실책과 희생타로 2점을 뽑은 넥센은 박병호의 2루타와 유한준의 적시타가 이어져 9-1로 크게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대구(두산 5-4 삼성) = 안타 수는 삼성이 16-6으로 압도했지만 승리는 두산이 5-4로 가져갔다.

삼성은 1회말 최형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4회초 1사 1루에서 김현수가 좌중월 2점홈런을 날려 역전에 성공했고 데이빈슨 로메로는 연속타자 홈런을 쳐 3-1로 앞섰다.

월등히 많은 안타를 치고도 좀처럼 추가점을 뽑지 못하던 삼성은 7회말 2사 만루에서 이지영이 우전안타를 때려 1점을 쫓아갔다.

하지만 두산은 9회초 무사 1,2루에서 오재원의 2루타와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 5-2로 달아났다.

삼성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최형우의 볼넷과 두산 2루수 오재원의 실책으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이승엽의 내야땅볼과 구자욱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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