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북 병사, GP 코앞에서 귀순…‘감시 소홀’ 질타
입력 2015.06.16 (23:18) 수정 2015.06.17 (06:37) 뉴스라인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어제 귀순한 북한군 병사가 우리 군 소초 GP 인근에서 하루를 대기했다가 날이 밝자 귀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이 북한 병사가 식별된 곳이 소초에서 불과 4미터 떨어진 곳이어서 군의 감시망에 허점이 드러났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귀순한 북한군 병사는 어제 아침 8시쯤 비무장지대 내 소초, GP 철조망 인근에서 우리 군 경계병에게 발견됐습니다.

이 병사는 전날 밤 북측 철책을 통과해 아군 GP에서 수백미터 떨어진 산기슭에서 밤을 보낸뒤 날이 밝자 GP로 접근해왔습니다.

북한군 병사가 식별된 장소는 GP 상황실에서 불과 4미터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GP 상황실에는 열상감시장비가 설치돼 있었지만, 북한군 병사를 감지하지 못했습니다.

군 당국은 당시 짙은 안개가 끼어 있었고, GP 주변에 산림이 우거져 있어 열감지 장비로 확인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북한군 병사가 GP에 접근할 때까지 발견하지 못한 데 대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녹취> 송영근(국회 국방위 위원) : "아무리 야간에 안개가 있다 하더라도 어느 수준에서는 사전에 우리가 포착했어야..."

<녹취> 안규백(국회 국방위 위원) : "귀순자가 아니고 적이 침투했다면 이거 어떻게 할 뻔 했어요."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 "적이 침투했다 하더라도 GP의 방어상태는 견고하기 때문에.."

19살인 귀순 병사는 잦은 구타에 시달리다가 지난 7일 부대를 탈영했고, 일주일 동안 2백여 킬로미터를 이동해 군사분계선을 넘었다고 군 조사에서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 북 병사, GP 코앞에서 귀순…‘감시 소홀’ 질타
    • 입력 2015-06-16 23:20:36
    • 수정2015-06-17 06:37:54
    뉴스라인
<앵커 멘트>

어제 귀순한 북한군 병사가 우리 군 소초 GP 인근에서 하루를 대기했다가 날이 밝자 귀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이 북한 병사가 식별된 곳이 소초에서 불과 4미터 떨어진 곳이어서 군의 감시망에 허점이 드러났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귀순한 북한군 병사는 어제 아침 8시쯤 비무장지대 내 소초, GP 철조망 인근에서 우리 군 경계병에게 발견됐습니다.

이 병사는 전날 밤 북측 철책을 통과해 아군 GP에서 수백미터 떨어진 산기슭에서 밤을 보낸뒤 날이 밝자 GP로 접근해왔습니다.

북한군 병사가 식별된 장소는 GP 상황실에서 불과 4미터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GP 상황실에는 열상감시장비가 설치돼 있었지만, 북한군 병사를 감지하지 못했습니다.

군 당국은 당시 짙은 안개가 끼어 있었고, GP 주변에 산림이 우거져 있어 열감지 장비로 확인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북한군 병사가 GP에 접근할 때까지 발견하지 못한 데 대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녹취> 송영근(국회 국방위 위원) : "아무리 야간에 안개가 있다 하더라도 어느 수준에서는 사전에 우리가 포착했어야..."

<녹취> 안규백(국회 국방위 위원) : "귀순자가 아니고 적이 침투했다면 이거 어떻게 할 뻔 했어요."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 "적이 침투했다 하더라도 GP의 방어상태는 견고하기 때문에.."

19살인 귀순 병사는 잦은 구타에 시달리다가 지난 7일 부대를 탈영했고, 일주일 동안 2백여 킬로미터를 이동해 군사분계선을 넘었다고 군 조사에서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라인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