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말라버린 강…‘래프팅 장사 포기’ 울상

입력 2015.06.17 (06:38) 수정 2015.06.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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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여파로 관광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는데요.

여기에 가뭄까지 겹치면서 래프팅 업계와 상인들이 울상입니다.

래프팅 보트를 띄우기 힘들 정도로 강이 말라버린 탓이라고 합니다.

임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래프팅의 명소로 꼽히는 강원도 내린천,

하지만, 올해는 래프팅 보트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가뭄으로 바짝 말라버린 강은 실개천으로 변했고, 물에 잠겼던 바위들은 다 드러나 보트를 띄울 수 없을 정도입니다.

예년 같았으면 성인 가슴까지 물이 찼던 이곳은, 이제는 발목까지 수위가 크게 낮아졌습니다.

단체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래프팅 업체는 개점 휴업상태입니다.

주차장은 텅 비었고 매표소에는 먼지를 뒤집어쓴 수십 대의 보트들이 쌓여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현(래프팅 업체 대표) : "평일날 같은 경우에도 50 ~100명 정도 오시고 주말에도 300~500명 정도 오셨는데 지금 주말 해도 100 명도 안 오고 계세요."

관광객들이 줄면서 주변 상인들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영희(레포츠업체 대표) : "래프팅 손님들이 많아야 저희들도 활성화되고 잘 돌아가는데 기본적으로 래프팅 손님들이 없다 보니까 저희 레포츠 부분들도 많이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유례 없는 가뭄과 메르스 악재까지 겹치면서, 래프팅 업계가 최악의 여름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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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뭄에 말라버린 강…‘래프팅 장사 포기’ 울상
    • 입력 2015-06-17 06:39:49
    • 수정2015-06-17 07: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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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여파로 관광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는데요.

여기에 가뭄까지 겹치면서 래프팅 업계와 상인들이 울상입니다.

래프팅 보트를 띄우기 힘들 정도로 강이 말라버린 탓이라고 합니다.

임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래프팅의 명소로 꼽히는 강원도 내린천,

하지만, 올해는 래프팅 보트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가뭄으로 바짝 말라버린 강은 실개천으로 변했고, 물에 잠겼던 바위들은 다 드러나 보트를 띄울 수 없을 정도입니다.

예년 같았으면 성인 가슴까지 물이 찼던 이곳은, 이제는 발목까지 수위가 크게 낮아졌습니다.

단체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래프팅 업체는 개점 휴업상태입니다.

주차장은 텅 비었고 매표소에는 먼지를 뒤집어쓴 수십 대의 보트들이 쌓여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현(래프팅 업체 대표) : "평일날 같은 경우에도 50 ~100명 정도 오시고 주말에도 300~500명 정도 오셨는데 지금 주말 해도 100 명도 안 오고 계세요."

관광객들이 줄면서 주변 상인들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영희(레포츠업체 대표) : "래프팅 손님들이 많아야 저희들도 활성화되고 잘 돌아가는데 기본적으로 래프팅 손님들이 없다 보니까 저희 레포츠 부분들도 많이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유례 없는 가뭄과 메르스 악재까지 겹치면서, 래프팅 업계가 최악의 여름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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