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생로병사’ 치매 부르는 난청, 그 원인은?

548회 '생로병사의 비밀 - 소리 없는 아우성, 내 귀(內耳)의 비밀
방송: 6월 17일 (수) 밤 10시, KBS 1TV

최근 5년 간 난청 환자 수는 연평균 4.8% 증가했고, 어지럼증 환자 수는 약 27% 증가했다! 빠르게 증가하는 ‘난청’과 ‘어지럼증’의 가장 큰 원인 '귀'. 귀 중에서도 청력과 평형기능 모두를 담당하는 가장 안쪽의 귀, 내이(內耳)가 위협받고 있다!

■ 난청! 노인들만의 질환이 아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내 귀에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아무런 전조 증상도 없이 불현듯 세상의 소리를 들을 수 없다면 돌발성 난청을 의심해야 한다. 각종 약물 치료가 우선이지만 효과가 없다면 결국 방법은 수술 뿐! 난청이 노인들만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은 옳지 않다.
또, 최근 스마트폰과 휴대용 음악 기기의 영향으로 젊은이들의 난청 환자 수 역시 급증하고 있다. 80㏈ 이상의 큰 소리에 8시간 이상 노출되면 청각 세포는 파괴되기 때문이다. 청각 기능의 손상으로 일어나는 노화성 난청에 적신호가 켜졌다!

■ 노화성 난청이 치매를 부른다!

난청의 가장 큰 문제는 소통의 부재를 부르는 것!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느끼면 정서적 장애와 우울감, 고립감 등을 호소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는 난청이 치매를 부른다는 연구결과까지 발표한 바 있다.

■ 조기 치료가 중요한 난청

노화성 난청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보청기!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수술이 필요한 보청기 이식법도 있다. 반면 청각신경이 손상되었다면 달팽이관을 대신하는 인공와우를 심는 수술로 청각을 회복할 수 있다. 감각신경성 난청, 돌발성 난청, 선천성 난청 등 여러 난청 환자들에게 빛이 되어 주는 인공와우 수술법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 모두 난청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유 없이 갑자기 청력을 잃는 돌발성 난청, 한쪽 귀의 청력만 떨어지는 편측성 난청, 성인이 돼서야 발생하는 난청까지!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