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메르스 긴급위원회…‘비상 사태’는 선포 안 해

입력 2015.06.17 (17:07) 수정 2015.06.1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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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가 한국 등의 메르스 발병 상황과 관련해 긴급위원회를 연 뒤 한국에서 메르스에 대한 인식 부족이 메르스가 확산된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선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 사태'를 선포할지 여부도 검토됐지만 비상 사태를 선포하지는 않았습니다.

WHO는 오늘 기자 회견을 통해 어제 9차 메르스 긴급 위원회를 연 결과 한국에서 의료 종사자와 일반 대중들이 메르스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고, 병원에서의 전염 예방이 최선의 상태가 아니어서 메르스가 빠르게 확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병원의 복잡하고 밀집된 응급실과 병실의 문제, 여러 병원을 찾아다니는 환자의 행태, 그리고 많은 문병객들이 찾는 한국의 문화도 메르스의 확산 요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WHO는 그러나 여행과 교역 금지 조치는 권고하지 않았으며 입국 심사대에서의 열감지 검사는 불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메르스의 증상에 대해 감염 지역에 가는 여행객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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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메르스 긴급위원회…‘비상 사태’는 선포 안 해
    • 입력 2015-06-17 17:07:17
    • 수정2015-06-18 07:40:59
    국제
세계보건기구, WHO가 한국 등의 메르스 발병 상황과 관련해 긴급위원회를 연 뒤 한국에서 메르스에 대한 인식 부족이 메르스가 확산된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선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 사태'를 선포할지 여부도 검토됐지만 비상 사태를 선포하지는 않았습니다.

WHO는 오늘 기자 회견을 통해 어제 9차 메르스 긴급 위원회를 연 결과 한국에서 의료 종사자와 일반 대중들이 메르스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고, 병원에서의 전염 예방이 최선의 상태가 아니어서 메르스가 빠르게 확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병원의 복잡하고 밀집된 응급실과 병실의 문제, 여러 병원을 찾아다니는 환자의 행태, 그리고 많은 문병객들이 찾는 한국의 문화도 메르스의 확산 요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WHO는 그러나 여행과 교역 금지 조치는 권고하지 않았으며 입국 심사대에서의 열감지 검사는 불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메르스의 증상에 대해 감염 지역에 가는 여행객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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