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헌혈 동참…위기 속 빛나는 시민 의식
입력 2015.06.17 (21:19)
수정 2015.06.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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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발병이후 의료진을 기피하고 농촌 일손돕기 마저 끊기는 상황에서도, 팔을 걷어붙인 자원봉사자들이 있습니다.
또 줄어든 헌혈에 힘을 보태는 분도 있는데요, 이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메르스 환자 13명이 발생하면서 일부 병동이 폐쇄된 대전 대청병원입니다.
병원 지하 급식실에서 마스크를 쓴 자원봉사자들이 분주히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격리병동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보낼 도시락입니다.
<인터뷰> 김정숙(자원봉사자) : "처음에는 저도 꺼렸어요. 그렇지만 누군가는 해야 되고 누군가는 앞장서야만 될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는데요."
<녹취> "잠깐만 열 좀 잴게요."
메르스 감염을 의심하는 시민들이 가장 먼저 찾는 보건소에서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열을 재고 손 소독제를 뿌리며 메르스 차단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군자(자원봉사자) :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메르스에 걸린 사람들 한시라도 빨리 해결이 됐으면 좋겠어요."
메르스 여파로 봉사활동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일손이 부족해진 농촌을 돕기 위해 군인과 자원봉사자들도 나섰습니다.
지난해 보다 30% 가까이 참여자가 줄었던 헌혈차에는 모처럼 긴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임성철(해군 제 5전단 병장) : "뉴스 보니까 메르스 때문에 헌혈률이 많이 줄었다고 해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메르스 발생 4주째,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 위해 우리의 이웃들이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연관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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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포그래픽] 지도와 통계로 보는 메르스
☞ [인포그래픽] 그림으로 보는 메르스 발생 현황
메르스 발병이후 의료진을 기피하고 농촌 일손돕기 마저 끊기는 상황에서도, 팔을 걷어붙인 자원봉사자들이 있습니다.
또 줄어든 헌혈에 힘을 보태는 분도 있는데요, 이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메르스 환자 13명이 발생하면서 일부 병동이 폐쇄된 대전 대청병원입니다.
병원 지하 급식실에서 마스크를 쓴 자원봉사자들이 분주히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격리병동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보낼 도시락입니다.
<인터뷰> 김정숙(자원봉사자) : "처음에는 저도 꺼렸어요. 그렇지만 누군가는 해야 되고 누군가는 앞장서야만 될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는데요."
<녹취> "잠깐만 열 좀 잴게요."
메르스 감염을 의심하는 시민들이 가장 먼저 찾는 보건소에서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열을 재고 손 소독제를 뿌리며 메르스 차단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군자(자원봉사자) :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메르스에 걸린 사람들 한시라도 빨리 해결이 됐으면 좋겠어요."
메르스 여파로 봉사활동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일손이 부족해진 농촌을 돕기 위해 군인과 자원봉사자들도 나섰습니다.
지난해 보다 30% 가까이 참여자가 줄었던 헌혈차에는 모처럼 긴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임성철(해군 제 5전단 병장) : "뉴스 보니까 메르스 때문에 헌혈률이 많이 줄었다고 해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메르스 발생 4주째,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 위해 우리의 이웃들이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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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봉사·헌혈 동참…위기 속 빛나는 시민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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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17 21:20:43
- 수정2015-06-17 22:02:52
<앵커 멘트>
메르스 발병이후 의료진을 기피하고 농촌 일손돕기 마저 끊기는 상황에서도, 팔을 걷어붙인 자원봉사자들이 있습니다.
또 줄어든 헌혈에 힘을 보태는 분도 있는데요, 이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메르스 환자 13명이 발생하면서 일부 병동이 폐쇄된 대전 대청병원입니다.
병원 지하 급식실에서 마스크를 쓴 자원봉사자들이 분주히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격리병동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보낼 도시락입니다.
<인터뷰> 김정숙(자원봉사자) : "처음에는 저도 꺼렸어요. 그렇지만 누군가는 해야 되고 누군가는 앞장서야만 될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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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감염을 의심하는 시민들이 가장 먼저 찾는 보건소에서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열을 재고 손 소독제를 뿌리며 메르스 차단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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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다 30% 가까이 참여자가 줄었던 헌혈차에는 모처럼 긴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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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발생 4주째,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 위해 우리의 이웃들이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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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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