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시대 미디어 역할 토론회…“공영방송 구심점 돼야”

입력 2015.06.18 (06:51) 수정 2015.06.1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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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일 시대에 미디어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그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는데, 공영방송이 구심점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양민효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일 시대 미디어의 역할을 짚어보는 토론회에선 공영방송이 화두였습니다.

무엇보다 남북한 사회통합을 위해선 공영방송 KBS가 중추적 역할을 하고 통일의 물꼬를 터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북한 체제 변화에 대비하고 공영방송의 통일 관련 역할을 담은 법률이 마련돼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녹취> 이주철(KBS 남북교류협력단 연구위원) : "북한의 민주사회 체제 전환과 평화적인 남북통합을 위한 방송 진행 준비 이러한 부분이 우리가 북한 체제 변동에 대비해서..."

서독 공영방송이 독일 통일에 기여한 것처럼 KBS가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선 안정적인 재정 기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이화행(동명대 신방과 교수) : "안정적인 통일 언론의 역할 수행을 위해서 수신료 현실화 같은 재정적 안정화 조치가 선행되어야..."

한반도 전역의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한 청사진도 제시됐습니다.

<녹취> 조대현(KBS 사장) : "북한 방송의 개방과 교류에 힘을 기울이며앞으로도 통일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여려가지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참석자들은 남북 갈등과 이질성 극복을 위해 정부와 방송, 학계가 새로운 미디어 전략을 짜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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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시대 미디어 역할 토론회…“공영방송 구심점 돼야”
    • 입력 2015-06-18 06:52:58
    • 수정2015-06-18 08: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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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일 시대에 미디어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그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는데, 공영방송이 구심점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양민효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일 시대 미디어의 역할을 짚어보는 토론회에선 공영방송이 화두였습니다.

무엇보다 남북한 사회통합을 위해선 공영방송 KBS가 중추적 역할을 하고 통일의 물꼬를 터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북한 체제 변화에 대비하고 공영방송의 통일 관련 역할을 담은 법률이 마련돼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녹취> 이주철(KBS 남북교류협력단 연구위원) : "북한의 민주사회 체제 전환과 평화적인 남북통합을 위한 방송 진행 준비 이러한 부분이 우리가 북한 체제 변동에 대비해서..."

서독 공영방송이 독일 통일에 기여한 것처럼 KBS가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선 안정적인 재정 기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이화행(동명대 신방과 교수) : "안정적인 통일 언론의 역할 수행을 위해서 수신료 현실화 같은 재정적 안정화 조치가 선행되어야..."

한반도 전역의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한 청사진도 제시됐습니다.

<녹취> 조대현(KBS 사장) : "북한 방송의 개방과 교류에 힘을 기울이며앞으로도 통일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여려가지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참석자들은 남북 갈등과 이질성 극복을 위해 정부와 방송, 학계가 새로운 미디어 전략을 짜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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