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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클리닝’이 만능?…올바른 세탁법
입력 2015.06.18 (07:31) 수정 2015.06.18 (08:05)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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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탁기에 넣고 돌리지 못하는 옷들은 세탁소에 드라이클리닝 맡기잖아요.

여름엔 땀도 많이 흘리고 해서 세탁 자주 해야 하는데, 드라이클리닝 비용도 만만치 않아요.

오늘은 얼룩이나 옷 소재에 따라 어떤 세탁법이 적합한지 알아보고요.

드라이클리닝 집에서 하는 경제적 방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드라이클리닝은 석유계 유기용제를 세제로 사용하는 건식 세탁방법입니다.

물 마찰력이 아닌, 기름으로 때를 벗겨내는 원리라 옷감의 변형이 적은데요.

새 옷을 처음 세탁할 때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나중에 물세탁을 할 때 옷의 변형이나 변색을 막을 수 있다고 하는데, 사실일까요?

<인터뷰> 서문호(건국대학교 섬유공학과 교수) : "첫 세탁으로 드라이클리닝을 한다고 해서 나중에 물세탁 시 물 빠짐이나 옷의 변형이 방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매번 세탁할 때 소재나 오염 물질에 따라 신경을 써서 세탁 방법을 정해야 합니다.”

면이나 모시, 리넨과 같은 섬유는 물세탁에도 옷감이 변형되지 않으니 집에서 세탁해도 무관하고요.

실크나 동물의 털을 이용해 만든 밍크나 모직물은 변형이 쉬워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합니다.

합성 소재의 경우는 물세탁이 가능한데도 세탁 라벨에는 드라이클리닝으로 표시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요.

<인터뷰> 김은경(한국소비자연맹 의류팀장) : "원단 가공이나 소재에 대한 정확한 시험 분석을 거치지 않거나 세탁 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기 위해 드라이클리닝 표시를 권장합니다.”

드라이클리닝을 한다고 모든 오염이 깨끗하게 제거되는 건 아닙니다.

물세탁과 드라이클리닝이 모두 가능한 합성소재 셔츠에 커피와 주스, 립스틱, 식용유 등 오염 물질을 동일하게 묻혔습니다.

한 벌은 물세탁을, 나머지는 드라이클리닝을 했는데요.

물세탁을 한 옷에는 지용성 얼룩이, 드라이클리닝을 한 옷에는 수용성 얼룩이 남았습니다.

<인터뷰> 김학심(세탁 전문가) : "땀이나 주스 같은 얼룩은 수용성 얼룩이라 물세탁을 해야 잘 빠지고요. 삼겹살 기름이나 화장품, 립스틱 같은 지용성 얼룩은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때가 잘 빠집니다.”

천연소재가 30% 이하로 섞인 혼방의류는 가정용 드라이클리닝 세제를 이용해도 되는데요.

옷의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빨래 망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세제를 풀어둔 물에 담가 조물조물 부드럽게 주무르면서 묵은 때를 제거하면 됩니다.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옷의 형태를 바로 잡아 말리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세탁소에 맡기는 것보다 경제적으로도 훨씬 이득이겠죠.

까다로운 세탁 때문에 아껴만 두셨나요?

제대로 세탁하고 관리해 처음 느낌 그대로, 오랫동안 입어보세요.
  • ‘드라이클리닝’이 만능?…올바른 세탁법
    • 입력 2015-06-18 07:36:47
    • 수정2015-06-18 08:05:08
    뉴스광장
<앵커 멘트>

세탁기에 넣고 돌리지 못하는 옷들은 세탁소에 드라이클리닝 맡기잖아요.

여름엔 땀도 많이 흘리고 해서 세탁 자주 해야 하는데, 드라이클리닝 비용도 만만치 않아요.

오늘은 얼룩이나 옷 소재에 따라 어떤 세탁법이 적합한지 알아보고요.

드라이클리닝 집에서 하는 경제적 방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드라이클리닝은 석유계 유기용제를 세제로 사용하는 건식 세탁방법입니다.

물 마찰력이 아닌, 기름으로 때를 벗겨내는 원리라 옷감의 변형이 적은데요.

새 옷을 처음 세탁할 때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나중에 물세탁을 할 때 옷의 변형이나 변색을 막을 수 있다고 하는데, 사실일까요?

<인터뷰> 서문호(건국대학교 섬유공학과 교수) : "첫 세탁으로 드라이클리닝을 한다고 해서 나중에 물세탁 시 물 빠짐이나 옷의 변형이 방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매번 세탁할 때 소재나 오염 물질에 따라 신경을 써서 세탁 방법을 정해야 합니다.”

면이나 모시, 리넨과 같은 섬유는 물세탁에도 옷감이 변형되지 않으니 집에서 세탁해도 무관하고요.

실크나 동물의 털을 이용해 만든 밍크나 모직물은 변형이 쉬워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합니다.

합성 소재의 경우는 물세탁이 가능한데도 세탁 라벨에는 드라이클리닝으로 표시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요.

<인터뷰> 김은경(한국소비자연맹 의류팀장) : "원단 가공이나 소재에 대한 정확한 시험 분석을 거치지 않거나 세탁 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기 위해 드라이클리닝 표시를 권장합니다.”

드라이클리닝을 한다고 모든 오염이 깨끗하게 제거되는 건 아닙니다.

물세탁과 드라이클리닝이 모두 가능한 합성소재 셔츠에 커피와 주스, 립스틱, 식용유 등 오염 물질을 동일하게 묻혔습니다.

한 벌은 물세탁을, 나머지는 드라이클리닝을 했는데요.

물세탁을 한 옷에는 지용성 얼룩이, 드라이클리닝을 한 옷에는 수용성 얼룩이 남았습니다.

<인터뷰> 김학심(세탁 전문가) : "땀이나 주스 같은 얼룩은 수용성 얼룩이라 물세탁을 해야 잘 빠지고요. 삼겹살 기름이나 화장품, 립스틱 같은 지용성 얼룩은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때가 잘 빠집니다.”

천연소재가 30% 이하로 섞인 혼방의류는 가정용 드라이클리닝 세제를 이용해도 되는데요.

옷의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빨래 망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세제를 풀어둔 물에 담가 조물조물 부드럽게 주무르면서 묵은 때를 제거하면 됩니다.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옷의 형태를 바로 잡아 말리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세탁소에 맡기는 것보다 경제적으로도 훨씬 이득이겠죠.

까다로운 세탁 때문에 아껴만 두셨나요?

제대로 세탁하고 관리해 처음 느낌 그대로, 오랫동안 입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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