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 금리 인상 가능성 커졌어도 파급 효과 제한적”

입력 2015.06.18 (08:05) 수정 2015.06.1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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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안에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인 것과 관련해 파급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은 오늘 오전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가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습니다.

주형환 기재부 1차관은 미국 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어 국제 금융시장 여건이 급변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시장 불안이 발생해도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연준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끝난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미국의 경제가 완만하게 확장되고 고용도 호전됐다며 현재 제로 수준인 기준금리의 연내 인상 가능성을 거듭 시사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난항을 겪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대응 방안과 메르스 확산 사태가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논의됐습니다.

정부는 급격한 상황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과 준비 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긴급 상황에 대비한 매뉴얼을 재정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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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미 금리 인상 가능성 커졌어도 파급 효과 제한적”
    • 입력 2015-06-18 08:05:35
    • 수정2015-06-18 08:09:22
    경제
정부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안에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인 것과 관련해 파급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은 오늘 오전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가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습니다.

주형환 기재부 1차관은 미국 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어 국제 금융시장 여건이 급변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시장 불안이 발생해도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연준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끝난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미국의 경제가 완만하게 확장되고 고용도 호전됐다며 현재 제로 수준인 기준금리의 연내 인상 가능성을 거듭 시사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난항을 겪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대응 방안과 메르스 확산 사태가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논의됐습니다.

정부는 급격한 상황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과 준비 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긴급 상황에 대비한 매뉴얼을 재정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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