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전수조사…“이번 달내 종식 목표”

입력 2015.06.18 (09:30) 수정 2015.06.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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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역 당국이 삼성서울병원의 응급 이송요원이 메르스 증세를 보이며 일했던 시기에 병원을 방문한 모든 사람을 추적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달 말까지 메르스를 잦아들게 한다는 게 당국의 1차 목표입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메르스 3차 확산을 막기 위한 추적 조사 대상은 지난 2일부터 10일 사이, 삼성서울병원의 모든 방문자입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응급 이송요원이 증세를 보이면서 일을 한 시기입니다.

이송요원은 응급실과 외래 진료실, 입원실 등 병원 곳곳을 돌아다녔습니다.

이때 접촉한 환자와 보호자 등은 최소 480여 명입니다.

삼성서울병원의 하루 방문객이 만 명에 이르는 만큼 얼마나 찾을지는 미지수지만, 해당 기간 모든 외래·입원환자, 방문자까지 추적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권덕철(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 "기존 관리대상 이외에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 철저히 대응하고자 합니다."

해당 기간 삼성서울병원 환자가 다른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조회 시스템도 마련했습니다.

병원의 모든 직원과 환자, 보호자의 감염 가능성도 확인합니다.

해당 기간, 병원 방문자나 이후 증상이 있는 사람의 자진 신고도 당부했습니다.

<녹취> 권준욱(중앙메르스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 "6월 말까지 집중의료기관, 집중관리기관에서의 산발적 발생을 끝으로 모든 것이 잦아들게끔 하는 것이 우리들의 1차적인 목표이자…"

신규 환자가 줄고 있는 경향은 확실하지만 삼성서울병원 발, 또다른 확산을 막는게 급선무라는 판단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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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서울병원 전수조사…“이번 달내 종식 목표”
    • 입력 2015-06-18 09:31:52
    • 수정2015-06-18 1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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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역 당국이 삼성서울병원의 응급 이송요원이 메르스 증세를 보이며 일했던 시기에 병원을 방문한 모든 사람을 추적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달 말까지 메르스를 잦아들게 한다는 게 당국의 1차 목표입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메르스 3차 확산을 막기 위한 추적 조사 대상은 지난 2일부터 10일 사이, 삼성서울병원의 모든 방문자입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응급 이송요원이 증세를 보이면서 일을 한 시기입니다.

이송요원은 응급실과 외래 진료실, 입원실 등 병원 곳곳을 돌아다녔습니다.

이때 접촉한 환자와 보호자 등은 최소 480여 명입니다.

삼성서울병원의 하루 방문객이 만 명에 이르는 만큼 얼마나 찾을지는 미지수지만, 해당 기간 모든 외래·입원환자, 방문자까지 추적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권덕철(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 "기존 관리대상 이외에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 철저히 대응하고자 합니다."

해당 기간 삼성서울병원 환자가 다른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조회 시스템도 마련했습니다.

병원의 모든 직원과 환자, 보호자의 감염 가능성도 확인합니다.

해당 기간, 병원 방문자나 이후 증상이 있는 사람의 자진 신고도 당부했습니다.

<녹취> 권준욱(중앙메르스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 "6월 말까지 집중의료기관, 집중관리기관에서의 산발적 발생을 끝으로 모든 것이 잦아들게끔 하는 것이 우리들의 1차적인 목표이자…"

신규 환자가 줄고 있는 경향은 확실하지만 삼성서울병원 발, 또다른 확산을 막는게 급선무라는 판단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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