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탈출 호랑이 공격에 행인 숨져

입력 2015.06.18 (10:57) 수정 2015.06.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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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흑해 연안 국가인 조지아에서 홍수로 동물원의 맹수가 대거 도심으로 탈출했다는 소식 전해 드렸었는데요.

탈출한 호랑이 한 마리가 결국 사람들을 공격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물원을 탈출한 호랑이가 도심 거리에서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다는 소식에 무장 경찰들이 긴급히 출동합니다.

경찰들은 창고 안에 숨어 있던 호랑이를 발견해, 현장에서 사살합니다.

이번에 사살된 호랑이는 시내 중심가에 나타나 사람들을 공격했으며, 결국 행인 한 명은 사망했고 또 다른 남성 한 명은 크게 부상을 당했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흑해 연안 국가인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에서는 지난 14일 폭우와 강풍으로 대형 동물원의 울타리가 무너지면서, 호랑이와 곰 등 30여 마리의 맹수가 탈출했습니다.

탈출한 동물을 발견했다는 신고 전화가 잇따르면서 외출 자제령이 선포됐지만, 정부는 곧이어 맹수가 대부분 사살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사살되지 않은 호랑이가 결국, 사람을 공격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정부의 잘못된 발표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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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지아, 탈출 호랑이 공격에 행인 숨져
    • 입력 2015-06-18 10:58:30
    • 수정2015-06-18 11: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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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 연안 국가인 조지아에서 홍수로 동물원의 맹수가 대거 도심으로 탈출했다는 소식 전해 드렸었는데요.

탈출한 호랑이 한 마리가 결국 사람들을 공격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물원을 탈출한 호랑이가 도심 거리에서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다는 소식에 무장 경찰들이 긴급히 출동합니다.

경찰들은 창고 안에 숨어 있던 호랑이를 발견해, 현장에서 사살합니다.

이번에 사살된 호랑이는 시내 중심가에 나타나 사람들을 공격했으며, 결국 행인 한 명은 사망했고 또 다른 남성 한 명은 크게 부상을 당했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흑해 연안 국가인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에서는 지난 14일 폭우와 강풍으로 대형 동물원의 울타리가 무너지면서, 호랑이와 곰 등 30여 마리의 맹수가 탈출했습니다.

탈출한 동물을 발견했다는 신고 전화가 잇따르면서 외출 자제령이 선포됐지만, 정부는 곧이어 맹수가 대부분 사살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사살되지 않은 호랑이가 결국, 사람을 공격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정부의 잘못된 발표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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