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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경제] 양키본드 ·쇼군본드· 캥거루본드?
입력 2015.06.18 (11:05) 수정 2015.06.18 (13:34) 똑똑한 경제
성공예감 김원장입니다. [김기자의 똑똑한 경제]
방송일시 : 2015년 6월 18일(목요일)


최종원 성대모사

안녕하십니까. 나 배우 최종원입니다.
삼성전자가 IMF 외환위기 시절에 말이지.. 그 때 아주 비싼 이자로 빌린 채권이 있다는데, 이걸 20년 가까이 못갚고 있다는 얘길 들었어. 아니, 삼성전자는, 많이 벌 땐 분기에 10조원 이상 그렇게 수익 나지 않아? 그래서 곳간에 100조원 넘게 있다던데 그걸 왜 안 갚는 겁니까. 난 빚지고는 못살겠던데..
뭐. 무슨 사정이 있겠지만..아.. 그 채권이 뭐라더라~ 무슨 양키본드라던데. 양키? 미쿡 사람 양키? 내 참.. 양키본드가 무슨 채권이길래,.. 미리 갚으면 안되나보지??? 뭐라고? 김치본드도 있어?


A. 김기자

양키본드라는 게, 달러화 표시 채권이라는 뜻이에요. 그러니까, 삼성전자가 양키본드를 발행했다면 미국에서 달러로 돈을 빌렸단 뜻입니다. IMF 외환위기 직후에 빌렸는데, 그때는 삼성전자도 급전이 필요했었나보죠..ㅎㅎ 이자율이 7.7%나 되는데 발행 조건이 그랬나봐요. 중간에 조기상환 안된다고.. 그러니 지금 100조원 넘게 현금이 있는 삼성전자가 1천억원을 못 갚아서 이자를 계속 내고 있답니다.

이렇게 그 채권의 국적을 표시하는 방식이 그 나라를 대표하는 별명을 갖다 붙여요 . 그래서 일본에서 발행하면 사무라이 본드라고 해요. 들어보셨죠? 그럼 예를 들어
홍콩에서 제가 돈을 빌리면, 홍콩에서 성공예감이 채권을 발행하면요? 딤섬본드라고 하죠. 우리나라에서 발행되면 아리랑본드, 김치본드 이렇게 부릅니다.

그럼, 캥거루 본드는 아시겠죠? 일본에서 발행하는데 엔화로 발행하지않고 예를 들어, 달러로 발행하면 이건 쇼군본드라고 해요. 쇼군이 예전 일본 장수를 쇼군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별다른 의미는 없이 그냥, 그 나라 상징을 붙이는 거예요

삼성전자는 지난 10여년 동안 채권발행을 한 게 없습니다. 채권을 발행해 누군가 인수한다는 게, 누군가에게 돈을 빌린다는 뜻인데 삼성전자가 돈을 빌릴 이유가 없죠. 그런데 기업이 채권을 발행하면 신용등급이 매겨지죠. 그런데 삼성전자는 채권을 전혀 발행하지 않으니까 시장에서 등급이 필요없대요. 대학을 간다고 해야 내신을 매기죠, 그렇죠? 굳이 매긴다면 트리플A 거의 뭐 국가신용등급이죠. 다른 계열사 중에는 조금 아주 조금 신용등급이 낮은 계열사도 있어요. 그래서 삼성에는 삼성전자와 삼성후자가 있다고 하잖아요~


<똑똑한 경제> 오늘은, 특정 나라에서 발행하는 채권의 재밌는 이름붙이기 살펴봤습니다.
  • [똑똑한 경제] 양키본드 ·쇼군본드· 캥거루본드?
    • 입력 2015-06-18 11:05:20
    • 수정2015-06-18 13:34:37
    똑똑한 경제
성공예감 김원장입니다. [김기자의 똑똑한 경제]
방송일시 : 2015년 6월 18일(목요일)


최종원 성대모사

안녕하십니까. 나 배우 최종원입니다.
삼성전자가 IMF 외환위기 시절에 말이지.. 그 때 아주 비싼 이자로 빌린 채권이 있다는데, 이걸 20년 가까이 못갚고 있다는 얘길 들었어. 아니, 삼성전자는, 많이 벌 땐 분기에 10조원 이상 그렇게 수익 나지 않아? 그래서 곳간에 100조원 넘게 있다던데 그걸 왜 안 갚는 겁니까. 난 빚지고는 못살겠던데..
뭐. 무슨 사정이 있겠지만..아.. 그 채권이 뭐라더라~ 무슨 양키본드라던데. 양키? 미쿡 사람 양키? 내 참.. 양키본드가 무슨 채권이길래,.. 미리 갚으면 안되나보지??? 뭐라고? 김치본드도 있어?


A. 김기자

양키본드라는 게, 달러화 표시 채권이라는 뜻이에요. 그러니까, 삼성전자가 양키본드를 발행했다면 미국에서 달러로 돈을 빌렸단 뜻입니다. IMF 외환위기 직후에 빌렸는데, 그때는 삼성전자도 급전이 필요했었나보죠..ㅎㅎ 이자율이 7.7%나 되는데 발행 조건이 그랬나봐요. 중간에 조기상환 안된다고.. 그러니 지금 100조원 넘게 현금이 있는 삼성전자가 1천억원을 못 갚아서 이자를 계속 내고 있답니다.

이렇게 그 채권의 국적을 표시하는 방식이 그 나라를 대표하는 별명을 갖다 붙여요 . 그래서 일본에서 발행하면 사무라이 본드라고 해요. 들어보셨죠? 그럼 예를 들어
홍콩에서 제가 돈을 빌리면, 홍콩에서 성공예감이 채권을 발행하면요? 딤섬본드라고 하죠. 우리나라에서 발행되면 아리랑본드, 김치본드 이렇게 부릅니다.

그럼, 캥거루 본드는 아시겠죠? 일본에서 발행하는데 엔화로 발행하지않고 예를 들어, 달러로 발행하면 이건 쇼군본드라고 해요. 쇼군이 예전 일본 장수를 쇼군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별다른 의미는 없이 그냥, 그 나라 상징을 붙이는 거예요

삼성전자는 지난 10여년 동안 채권발행을 한 게 없습니다. 채권을 발행해 누군가 인수한다는 게, 누군가에게 돈을 빌린다는 뜻인데 삼성전자가 돈을 빌릴 이유가 없죠. 그런데 기업이 채권을 발행하면 신용등급이 매겨지죠. 그런데 삼성전자는 채권을 전혀 발행하지 않으니까 시장에서 등급이 필요없대요. 대학을 간다고 해야 내신을 매기죠, 그렇죠? 굳이 매긴다면 트리플A 거의 뭐 국가신용등급이죠. 다른 계열사 중에는 조금 아주 조금 신용등급이 낮은 계열사도 있어요. 그래서 삼성에는 삼성전자와 삼성후자가 있다고 하잖아요~


<똑똑한 경제> 오늘은, 특정 나라에서 발행하는 채권의 재밌는 이름붙이기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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