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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회장 “카타르에서 180만 달러 받았다”
입력 2015.06.18 (11:30) 연합뉴스
카타르가 2022년 월드컵 개최권을 확보하기 위해 아프리카축구연맹(AFC)에 180만 달러를 제공한 일이 있다고 아프리카축구연맹 회장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사 하야토우 AFC 회장은 지난 2010년 1월 앙골라 수도 루안다에서 총회를 열기 직전에 이 돈이 전달됐으며 전혀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판단을 했다면서 파리에서 발행되는 잡지 `죈 아프리크'에 이같이 말했다.

카타르는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에서 2022년 월드컵 개최권을 확보했으며 현재 스위스 검찰은 이 과정을 수사하고 있다.

하야토우 회장은 카타르로부터 AFC를 대표해 100만 달러를 받았냐는 질문에 "100만 달러가 아니라 180만 달러였고, 90만 달러씩 두 차례에 걸쳐 지불했다"면서 "카타르는 AFC 총회 기간에 자신들의 2022년 월드컵 계획을 선보이려고 이 돈을 줬다"고 답변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과 호주 등 다른 개최 희망 후보국가들도 비슷한 특혜를 얻고자 돈을 낼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않았다면서 "총회 직후 집행위원회를 소집해 돈을 받은 사실을 전달했지만 어느 국가도 추천하지 않았고, 회원국들은 자신들의 양심에 따라 투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010년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될 당시 어떤 부정한 사실도 없었다면서 아프리카가 어느 한 쪽을 밀고 있다는 암시도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FIFA 부패 스캔들에 연루됐다는 영국 언론 보도에 대해 하야토우 회장은 "FIFA가 부정에 연루됐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여러 논란에도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내 양심은 깨끗하다"고 강조했다.
  • AFC 회장 “카타르에서 180만 달러 받았다”
    • 입력 2015-06-18 11:30:55
    연합뉴스
카타르가 2022년 월드컵 개최권을 확보하기 위해 아프리카축구연맹(AFC)에 180만 달러를 제공한 일이 있다고 아프리카축구연맹 회장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사 하야토우 AFC 회장은 지난 2010년 1월 앙골라 수도 루안다에서 총회를 열기 직전에 이 돈이 전달됐으며 전혀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판단을 했다면서 파리에서 발행되는 잡지 `죈 아프리크'에 이같이 말했다.

카타르는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에서 2022년 월드컵 개최권을 확보했으며 현재 스위스 검찰은 이 과정을 수사하고 있다.

하야토우 회장은 카타르로부터 AFC를 대표해 100만 달러를 받았냐는 질문에 "100만 달러가 아니라 180만 달러였고, 90만 달러씩 두 차례에 걸쳐 지불했다"면서 "카타르는 AFC 총회 기간에 자신들의 2022년 월드컵 계획을 선보이려고 이 돈을 줬다"고 답변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과 호주 등 다른 개최 희망 후보국가들도 비슷한 특혜를 얻고자 돈을 낼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않았다면서 "총회 직후 집행위원회를 소집해 돈을 받은 사실을 전달했지만 어느 국가도 추천하지 않았고, 회원국들은 자신들의 양심에 따라 투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010년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될 당시 어떤 부정한 사실도 없었다면서 아프리카가 어느 한 쪽을 밀고 있다는 암시도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FIFA 부패 스캔들에 연루됐다는 영국 언론 보도에 대해 하야토우 회장은 "FIFA가 부정에 연루됐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여러 논란에도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내 양심은 깨끗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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