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무병원 즉시폐쇄, 강동경희대병원 집중관리

입력 2015.06.18 (11:47) 수정 2015.06.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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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자 입원 병동에서 일했던 충남 아산시 아산충무병원 간호사가 메르스에 감염됨에 따라, 병원에 대한 코호트 격리를 확대해 즉시 폐쇄 조치를 추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중 외래와 응급실이 폐쇄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산충무병원은 메르스 확진자가 입원했던 것으로 밝혀져 지난 10일부터 코호트 격리중이었습니다.

메르스대책본부는 또 서울 강동경희대병원 투석실을 이용했던 환자 가운데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해, 투석실이 노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집중관리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국민안전처의 협조를 받아 투석실을 이용하는 전체 환자 백11명이 추가적으로 노출되지 않고 집과 투석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스대책본부 관계자는 혈액을 통한 메르스 전염 사례는 없지만 투석실 침대 간격이 좁아 밀접한 공간에서 치료받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집중관리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보건당국이 집중관리 중인 병원은 서울 삼성서울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건국대병원, 메디힐병원, 경기도 평택굿모닝병원, 대전 건양대병원과 대청병원, 을지대병원, 충남 아산충무병원, 경남 창원SK병원, 부산 좋은강안병원 등 11곳입니다.

집중 관리되는 병원은 확진자가 병원 안에서 노출한 상황이기 때문에, 당시 노출됐던 환자와 의료진을 격리해 잠복기까지 발병 여부를 모니터하고있으며, 노출자 중 환자가 일부 발생할 가능성은 있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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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충무병원 즉시폐쇄, 강동경희대병원 집중관리
    • 입력 2015-06-18 11:47:40
    • 수정2015-06-18 15:59:43
    사회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자 입원 병동에서 일했던 충남 아산시 아산충무병원 간호사가 메르스에 감염됨에 따라, 병원에 대한 코호트 격리를 확대해 즉시 폐쇄 조치를 추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중 외래와 응급실이 폐쇄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산충무병원은 메르스 확진자가 입원했던 것으로 밝혀져 지난 10일부터 코호트 격리중이었습니다.

메르스대책본부는 또 서울 강동경희대병원 투석실을 이용했던 환자 가운데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해, 투석실이 노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집중관리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국민안전처의 협조를 받아 투석실을 이용하는 전체 환자 백11명이 추가적으로 노출되지 않고 집과 투석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스대책본부 관계자는 혈액을 통한 메르스 전염 사례는 없지만 투석실 침대 간격이 좁아 밀접한 공간에서 치료받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집중관리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보건당국이 집중관리 중인 병원은 서울 삼성서울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건국대병원, 메디힐병원, 경기도 평택굿모닝병원, 대전 건양대병원과 대청병원, 을지대병원, 충남 아산충무병원, 경남 창원SK병원, 부산 좋은강안병원 등 11곳입니다.

집중 관리되는 병원은 확진자가 병원 안에서 노출한 상황이기 때문에, 당시 노출됐던 환자와 의료진을 격리해 잠복기까지 발병 여부를 모니터하고있으며, 노출자 중 환자가 일부 발생할 가능성은 있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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