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에 특별방역단 투입, 외래방문 5만명 관리

입력 2015.06.18 (11:47) 수정 2015.06.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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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삼성서울병원을 통한 메르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특별방역단을 현장에 파견했습니다.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은 14번째 환자로 인한 병원 내 감염이 진정 국면으로 진입했지만 새로운 감염 확산 위험성이 제기됐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감염 확산 위험으로 대책본부는 병원 내 이동범위가 넓은 이송요원과 확진자들과 접촉이 있었던 방사선사가 잇따라 메르스에 감염됐고, 2차 확산의 근원인 14번째 환자가 응급실 주변을 광범위하게 이동한 것이 확인된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 이송요원과 관련해 현재 2백80여명인 자가격리 대상을 천195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지자체의 1대1 매칭 관리 이외에도 건강보험공단 콜센터를 통한 별도 모니터링을 실시합니다.

아울러 14번째 환자가 노출된 지난달 27일부터 29일과 응급이송요원이 노출된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삼성서울병원 외래 방문자 전원을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추적조사 대상은 5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당국은 삼성서울병원 방문자 추적조사를 위한 콜센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거주 방문객은 다산콜센터 120, 이외 지역 거주 방문객은 보건복지콜센터 129로 신고하면 상세한 행동요령을 안내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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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서울병원에 특별방역단 투입, 외래방문 5만명 관리
    • 입력 2015-06-18 11:47:40
    • 수정2015-06-18 11:48:41
    사회
보건당국이 삼성서울병원을 통한 메르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특별방역단을 현장에 파견했습니다.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은 14번째 환자로 인한 병원 내 감염이 진정 국면으로 진입했지만 새로운 감염 확산 위험성이 제기됐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감염 확산 위험으로 대책본부는 병원 내 이동범위가 넓은 이송요원과 확진자들과 접촉이 있었던 방사선사가 잇따라 메르스에 감염됐고, 2차 확산의 근원인 14번째 환자가 응급실 주변을 광범위하게 이동한 것이 확인된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 이송요원과 관련해 현재 2백80여명인 자가격리 대상을 천195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지자체의 1대1 매칭 관리 이외에도 건강보험공단 콜센터를 통한 별도 모니터링을 실시합니다. 아울러 14번째 환자가 노출된 지난달 27일부터 29일과 응급이송요원이 노출된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삼성서울병원 외래 방문자 전원을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추적조사 대상은 5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당국은 삼성서울병원 방문자 추적조사를 위한 콜센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서울거주 방문객은 다산콜센터 120, 이외 지역 거주 방문객은 보건복지콜센터 129로 신고하면 상세한 행동요령을 안내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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