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특단 대책…아산충무병원 폐쇄추진

입력 2015.06.18 (12:02) 수정 2015.06.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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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건당국이 삼성서울병원을 통한 메르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특별방역단을 현장에 파견했습니다.

14번째 환자로 인한 위험은 줄었지만 새로운 감염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은 14번째 환자로 인한 병원 내 감염이 진정 국면으로 진입했지만 새로운 감염 확산 위험성이 제기됐다며, 특별방역단을 파견했습니다.

대책본부는 병원 내 이동범위가 넓은 이송요원과 확진자들과 접촉이 있었던 방사선사가 잇따른 메르스 감염이 확인됐고, 2차 확산의 근원인 14번째 환자가 응급실 주변 구역 이동이 확인된 것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 이송요원과 관련해 현재 2백80여 명인 자가격리 대상을 천195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14번째 환자가 노출된 지난달 27일부터 29일과 응급이송요원이 노출된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삼성서울병원 외래 방문자 전원을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추적조사 대상은 5만여 명에 이릅니다.

삼성서울병원 방문자 추적조사를 위한 콜센터는 서울은 다산콜센터 120, 이외 지역 거주 방문객은 보건복지콜센터 129입니다.

아울러 보건당국은 충남 아산시 아산충무병원에 근무하던 간호사가 메르스로 확진됨에 따라, 코호트 격리를 확대해 의료기관 즉시 폐쇄 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 강동경희대병원 투석실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해, 투석실 내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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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서울병원 특단 대책…아산충무병원 폐쇄추진
    • 입력 2015-06-18 12:03:51
    • 수정2015-06-18 13: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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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건당국이 삼성서울병원을 통한 메르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특별방역단을 현장에 파견했습니다.

14번째 환자로 인한 위험은 줄었지만 새로운 감염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은 14번째 환자로 인한 병원 내 감염이 진정 국면으로 진입했지만 새로운 감염 확산 위험성이 제기됐다며, 특별방역단을 파견했습니다.

대책본부는 병원 내 이동범위가 넓은 이송요원과 확진자들과 접촉이 있었던 방사선사가 잇따른 메르스 감염이 확인됐고, 2차 확산의 근원인 14번째 환자가 응급실 주변 구역 이동이 확인된 것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 이송요원과 관련해 현재 2백80여 명인 자가격리 대상을 천195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14번째 환자가 노출된 지난달 27일부터 29일과 응급이송요원이 노출된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삼성서울병원 외래 방문자 전원을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추적조사 대상은 5만여 명에 이릅니다.

삼성서울병원 방문자 추적조사를 위한 콜센터는 서울은 다산콜센터 120, 이외 지역 거주 방문객은 보건복지콜센터 129입니다.

아울러 보건당국은 충남 아산시 아산충무병원에 근무하던 간호사가 메르스로 확진됨에 따라, 코호트 격리를 확대해 의료기관 즉시 폐쇄 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 강동경희대병원 투석실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해, 투석실 내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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