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버스요금 27일부터 150∼200원 인상

입력 2015.06.18 (13:24) 수정 2015.06.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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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오는 27일 첫차부터 각각 200원, 150원씩 인상됩니다.

서울시는 오늘 물가대책심의위원회에서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이 통과돼 27일 첫차부터 성인 지하철 기본요금은 천 50 원에서 천 2백 50 원으로, 간선·지선버스는 천 50 원에서 천 2백 원으로 오른다고 밝혔습니다.

심야버스는 천 8백 50 원에서 2천 백 50 원으로, 광역버스는 천 8백 50원에서 2천 3백 원으로 인상되고, 마을버스는 150 원 오른 900 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다만 어린이와 청소년 요금은 동결됐습니다.

이와 함께 조조할인제가 도입돼 오전 6시 30분 이전에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기본요금이 20% 할인되고, 65살 이상 영주권 보유 외국인도 무임 승차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지난 2012년 2월 이후 3년 4개월 만입니다.

서울시는 요금 인상 이후 2,30년 넘은 지하철 1~4호선 선로 노후 시설물 교체 등 지하철 안전 분야에 1조 9천억 원, 버스 서비스 개선 분야에 297억 원을 오는 2018년까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하철 역 임대 점포와 광고 수입 등으로 2018년까지 3천 770억 원을 벌어들이고, 버스도 천 6백억 원의 수익을 내는 등 지속적으로 적자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앞으로 대중교통 요금 조정을 앞두고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의무로 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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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지하철·버스요금 27일부터 150∼200원 인상
    • 입력 2015-06-18 13:24:28
    • 수정2015-06-19 09:26:58
    사회
서울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오는 27일 첫차부터 각각 200원, 150원씩 인상됩니다.

서울시는 오늘 물가대책심의위원회에서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이 통과돼 27일 첫차부터 성인 지하철 기본요금은 천 50 원에서 천 2백 50 원으로, 간선·지선버스는 천 50 원에서 천 2백 원으로 오른다고 밝혔습니다.

심야버스는 천 8백 50 원에서 2천 백 50 원으로, 광역버스는 천 8백 50원에서 2천 3백 원으로 인상되고, 마을버스는 150 원 오른 900 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다만 어린이와 청소년 요금은 동결됐습니다.

이와 함께 조조할인제가 도입돼 오전 6시 30분 이전에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기본요금이 20% 할인되고, 65살 이상 영주권 보유 외국인도 무임 승차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지난 2012년 2월 이후 3년 4개월 만입니다.

서울시는 요금 인상 이후 2,30년 넘은 지하철 1~4호선 선로 노후 시설물 교체 등 지하철 안전 분야에 1조 9천억 원, 버스 서비스 개선 분야에 297억 원을 오는 2018년까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하철 역 임대 점포와 광고 수입 등으로 2018년까지 3천 770억 원을 벌어들이고, 버스도 천 6백억 원의 수익을 내는 등 지속적으로 적자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앞으로 대중교통 요금 조정을 앞두고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의무로 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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