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팀, 월드컵 사상 첫 16강 진출

입력 2015.06.18 (17:05) 수정 2015.06.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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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캐나다 여자월드컵에 출전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새 역사를 썼습니다.

우리나라는 스페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월드컵 본선 무대 첫 승이자 사상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반드시 이겨야 16강이 가능한 스페인전.

우리나라는 발목 부상으로 그동안 뛰지 못했던 공격수 박은선까지 선발로 내세우며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전반 29분 베로니카 보케테에게 먼저 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후반 들어 교체카드를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린 우리나라는 8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강유미가 올린 크로스를 주장 조소현이 환상적인 헤딩골로 연결했습니다.

지소연의 패스부터 강유미의 크로스, 조소현의 헤딩까지 완벽한 작품이었습니다.

주도권을 가져온 우리나라는 후반 33분 마침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김수연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스페인 골키퍼 키를 넘기는 극적인 역전골로 이어졌습니다.

우리나라는 경기 종료 직전 아찔한 위기를 넘기고 2대 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월드컵 본선 무대 첫 승이자 사상 첫 월드컵 16강 진출입니다.

<인터뷰> 지소연 :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선수들이 끝까지 잘해줘서 좋은 결과 얻었습니다."

1승 1무 1패로 E조 2위를 차지한 우리나라는 F조 1위 프랑스를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하게 됩니다.

KBS 한국방송은 우리나라와 프랑스의 16강전을 오는 22일 오전 네시 반부터 제 2텔레비전을 통해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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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축구대표팀, 월드컵 사상 첫 16강 진출
    • 입력 2015-06-18 17:07:23
    • 수정2015-06-18 17: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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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캐나다 여자월드컵에 출전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새 역사를 썼습니다.

우리나라는 스페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월드컵 본선 무대 첫 승이자 사상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반드시 이겨야 16강이 가능한 스페인전.

우리나라는 발목 부상으로 그동안 뛰지 못했던 공격수 박은선까지 선발로 내세우며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전반 29분 베로니카 보케테에게 먼저 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후반 들어 교체카드를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린 우리나라는 8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강유미가 올린 크로스를 주장 조소현이 환상적인 헤딩골로 연결했습니다.

지소연의 패스부터 강유미의 크로스, 조소현의 헤딩까지 완벽한 작품이었습니다.

주도권을 가져온 우리나라는 후반 33분 마침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김수연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스페인 골키퍼 키를 넘기는 극적인 역전골로 이어졌습니다.

우리나라는 경기 종료 직전 아찔한 위기를 넘기고 2대 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월드컵 본선 무대 첫 승이자 사상 첫 월드컵 16강 진출입니다.

<인터뷰> 지소연 :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선수들이 끝까지 잘해줘서 좋은 결과 얻었습니다."

1승 1무 1패로 E조 2위를 차지한 우리나라는 F조 1위 프랑스를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하게 됩니다.

KBS 한국방송은 우리나라와 프랑스의 16강전을 오는 22일 오전 네시 반부터 제 2텔레비전을 통해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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