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기적’ 교회 방화 혐의 10대 유대인 체포

입력 2015.06.18 (22:57) 수정 2015.06.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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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한 곳으로 알려진 이스라엘의 한 유서깊은 교회가 10대 유대인들의 집단 방화로 크게 훼손됐습니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 호수 인근에 있는 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회당과 사무실을 비롯한 건물 안팎이 크게 불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교회 벽면에는 거짓 우상은 격파돼야 한다는 낙서가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화재 사건 직후 민족주의자들이 저지른 범죄로 추정하고 요르단강 정착촌에 사는 유대인 청년 1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회는 예수가 빵 다섯 조각과 물고기 두 마리로 5천 명을 먹였다는 기적을 행한 곳으로 알려진 장소에 세워져 '오병이어 기념교회' 로 불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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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의 기적’ 교회 방화 혐의 10대 유대인 체포
    • 입력 2015-06-18 22:57:26
    • 수정2015-06-19 14:43:10
    국제
예수가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한 곳으로 알려진 이스라엘의 한 유서깊은 교회가 10대 유대인들의 집단 방화로 크게 훼손됐습니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 호수 인근에 있는 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회당과 사무실을 비롯한 건물 안팎이 크게 불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교회 벽면에는 거짓 우상은 격파돼야 한다는 낙서가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화재 사건 직후 민족주의자들이 저지른 범죄로 추정하고 요르단강 정착촌에 사는 유대인 청년 1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회는 예수가 빵 다섯 조각과 물고기 두 마리로 5천 명을 먹였다는 기적을 행한 곳으로 알려진 장소에 세워져 '오병이어 기념교회' 로 불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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