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산책] ‘사랑은 비를 타고’ 20주년 공연 외

입력 2015.06.21 (07:27) 수정 2015.06.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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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화가 산책 박대기입니다.

창작 뮤지컬이 생소하던 1990년대, 자그마한 극장에서 발걸음을 뗀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올해로 초연 20주년을 맞았습니다.

20주년을 기념해 다시 무대에 올려졌는데요,

이 창작 뮤지컬의 이례적인 롱런 비결을 직접 확인해보시죠.

평범한 가정집 거실을 청소하며 노래하는 중년 남자.

일찍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을 돌보다 늙어버린 남자에게 어느 날 특별한 사랑이 찾아옵니다.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소재에 편안한 노래, 그리고 소박하지만, 매력적인 춤이 변치 않는 인기의 비결입니다.

초연 이후 2011년까지 4천 번 이상 공연되고 처음으로 일본에 라이센스 수출까지 했던 이 작품이 4년 만에 무대에 돌아왔습니다.

인기 걸그룹 크레용팝의 멤버 등이 배우로 참여하는 등 한층 새로워진 내용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지나고 보면 그리운 날들이지만 고민이 참 많은 시기죠?

몸은 어른이지만 아직 마음은 덜 여문 10대의 고민과 방황을 담은 '베어 더 뮤지컬'이 국내에서 처음 무대에 오릅니다.

뮤지컬의 배경은 보수적인 가톨릭계 고등학교입니다.

학생들이 겪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 다양한 갈등과 사랑을 강렬한 록 음악에 녹였습니다.

극 중 극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이 진행되는 등 세련된 연출과 파격적인 소재로 외국 공연 당시 열성 팬이 많았던 공연입니다.

창단 27주년을 맞이하는 서울 팝스 오케스트라가 광복 7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합니다.

다음 달 14일 예술의 전당에서 하성호의 지휘로 대중에게 익숙한 팝 명곡과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등 클래식 명곡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문화가 산책, 박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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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이 생소하던 1990년대, 자그마한 극장에서 발걸음을 뗀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올해로 초연 20주년을 맞았습니다.

20주년을 기념해 다시 무대에 올려졌는데요,

이 창작 뮤지컬의 이례적인 롱런 비결을 직접 확인해보시죠.

평범한 가정집 거실을 청소하며 노래하는 중년 남자.

일찍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을 돌보다 늙어버린 남자에게 어느 날 특별한 사랑이 찾아옵니다.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소재에 편안한 노래, 그리고 소박하지만, 매력적인 춤이 변치 않는 인기의 비결입니다.

초연 이후 2011년까지 4천 번 이상 공연되고 처음으로 일본에 라이센스 수출까지 했던 이 작품이 4년 만에 무대에 돌아왔습니다.

인기 걸그룹 크레용팝의 멤버 등이 배우로 참여하는 등 한층 새로워진 내용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지나고 보면 그리운 날들이지만 고민이 참 많은 시기죠?

몸은 어른이지만 아직 마음은 덜 여문 10대의 고민과 방황을 담은 '베어 더 뮤지컬'이 국내에서 처음 무대에 오릅니다.

뮤지컬의 배경은 보수적인 가톨릭계 고등학교입니다.

학생들이 겪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 다양한 갈등과 사랑을 강렬한 록 음악에 녹였습니다.

극 중 극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이 진행되는 등 세련된 연출과 파격적인 소재로 외국 공연 당시 열성 팬이 많았던 공연입니다.

창단 27주년을 맞이하는 서울 팝스 오케스트라가 광복 7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합니다.

다음 달 14일 예술의 전당에서 하성호의 지휘로 대중에게 익숙한 팝 명곡과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등 클래식 명곡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문화가 산책, 박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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